책 <날마다구름 한 점>
<구름감상협회>라니, 별별 단체가 다 있구나.
하늘을 볼 여유조차 없는 도시인들에게, 구름 감상을 권한다면 팔자 편한 소리 같을까.
현대인들은 하늘을 바라보기보단, 늘 땅을 쳐다보고 목을 숙인 체 살고 있다. 바로 스마트폰과 만나느라 고개를 쳐들 시간이 없다.
가끔 하늘을 보며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날씨"란 말을 종종 사용한다.
하지만 이 말을 들으면 아쉬워할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바로 구름감상협회, 구름 추적자들 말이다.
책을 쓴 개빈 프레터피니는 구름감상협회(The Cloud Appreciation Society)를 설립해 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120개국 5만 3천 명 이상의 회원을 두고 있다. 구름감상협회 회원들이 제공한 사진과 자료들로 이뤄진 책을 냈고, 여기에는 온갖 종류의 구름 사진, 그림, 그리고 관계된 문학 작품 속 구절까지 담겨있어 멋진 화보이자 사진첩이자 자연도감을 떠올리게 만든다.
책 한 권에서 그림, 사진, 글을 모두 감상할 수 있으니, 지루할 틈이 없다.
하늘을 쳐다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이 책을 곁에 두고 가끔 펼쳐보는 건 어떨까. 기분이 달라질 것도 같은 데. 등장하는 천연색 구름만 봐도 마음이 편해진다.
책을 읽고 나면, 구름은 근심이나 걱정거리가 아니라, 하나의 희망이자 유희의 대상으로 보일 것 같다.
A Cloud A Day~ 한 폭의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구름 사진을 보며, 잠깐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어내 보자.
구름 속을 거니는 상상을 하며 이렇게 외쳐본다. "I'm on cloud nine~."
*구름감상협회*
www.cloudappreciationsociety.org
*<날마다 구름 한 점>
김영사
먹구름 낀 하루, 뜬구름 잡는 소리 이런 말도 있지만,
모양도 다양한 구름을 보면 이런 말은 귓전으로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