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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라쿠키 Sep 02. 2024

대구 부동산 시장 미분양 분석,
싸게 살 기회

대구 미분양 아파트 마피

얼마 전에 수성구 미분양 아파트 임장한 후기를 올렸는데, 그때 참 싸게 살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축 아파트를 마피로 살 수 있는, 대구 미분양에 대해서 자세히 분석해 보자.


대구 미분양 분석

대구 미분양 심각하다는 기사는 많이 봤지만 실제 어느 정도 일까?

전국 미분양부터 살펴보자.

대구, 경기도, 경북 순으로 미분양이 가장 심각하다.

그중 1위가 대구


경기도 인구수가 약 1,405만 명인데 대구는 230만 명이다.

6배가 넘게 차이가 난다. 

근데 미분양수는 대구가 9,667호이고 경기도는 9,459호로 대구가 더 많다.

대구 미분양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대구 인구는 230만 명이며 세대수는 100만 세대가 넘는다.

대구는 경북의 수요를 빨아들이는 경북 대장 광역시로 미분양이 많아도 다른 지역보다 훨씬 빨리 소화시킨다.


물량이 줄어들면 당연지사 부동산 가격은 상승하게 되니,

미분양이 최대치였을 때 소진되려면 얼마나 걸리는지도 알아보자.


대구 미분양은 2008년이 역대급이었다. 이때 호수가 21,379호.

재작년에 13,445호로 많은 미분양이 터졌지만 2008년에 비하면 60% 정도 수준임.

그 물량도 1년 반 만에 3,778호 줄어들어 현재는 9,667호이다.

참고로 대구 미분양의 평균치는 4,442호, 지금 물량은 평균치의 두 배 정도이다.


대구 부동산 언제 오를까?


2009년 대구는 준공 후 미분양이 10,253호로 가장 많았다.

현재 준공 후 미분양은 1,584호이다.


과거에는 미분양 중에서 준공 후 미분양의 비율이 많다. 그만큼 힘든 시장이었다.

반면에 현재는 준공 후 미분양의 비율은 미비하다.

과거에 비하면 악성 미분양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볼 수 있음. 


근데 중요한 건, 대구 미분양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준공 후 미분양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작년에는 1,044호였지만 지금은 1,584호로 500호 이상이 늘어났다.

이건 대구 시장에 별로 좋지 못한 상황.


하지만 개인적으로 봤을 때, 싼 아파트가 늘어난다고 볼 수 있다.

준비된 사람이라면 리스크를 대비해서 충분히 싸게 살 수 있는 시장이다.



부자 되고 싶다면? 마음의 준비가 필요


준공 후 미분양은 마피 신축을 살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그게 가격이 안 오른다면 어떨까?

대구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야 부동산 가격도 오를 수 있다.

미분양이 소진되고 물량이 없어져야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


아파트를 싸게 사더라도 언제 오를지 알고 사느냐 모르고 사느냐는 큰 차이가 있다.

언제 오를지를 맞춰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어느 정도 걸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계획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 떨어지는 집 값을 보고도 버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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