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어린이로 산다는 것

_밍키의 한 문장, 한 광고 캠페인의 출발점

by 밍키

밍키의 한 문장 ep.10

“대한민국에서 어린이로 산다는 것.” – 한 광고 캠페인의 출발점


그 캠페인은
광고가 아니라,
나의 고통과 눈물로 만든 하나의 외침이었다.

어린이를 위한 공익광고를 기획할 때,
나는 정말 모든 걸 쏟아부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건
비난과 통제, 말도 안 되는 트집,
그리고 ‘이래라저래라’ 말뿐인 간섭들.

말은 공공성과 진심을 이야기했지만
현장은 늘 벽 같았고,
나는 매일 지쳐갔다.

그런데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는 하나였다.


“대한민국에서 어린이로 산다는 것.”


그 한 문장이
이 광고의 시작이자, 나의 기획 이유였다.

아이들은
선택하지 않은 조건에서 살아간다.
어떤 환경, 어떤 돌봄, 어떤 폭력, 어떤 무관심...

그래서 이 문장이 남는다


“대한민국에서 어린이로 산다는 것,
 그건 어떤 하루일까?”


그 질문을 사람들에게 묻고 싶었고,
그 감정을 사회에 새기고 싶었다.

결국 광고는 나왔고,
그 안에 있는 모든 컷은
나의 상처와,
누군가의 삶을 지키고 싶은 간절함으로 만들어졌다.



목요일 연재
이전 09화이웃의 어려움을 세상에 알리는 일, 도움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