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소환각.
기분 좋은 해프닝이란!
평생 소환각이다.
아침에 문득 2022년 12월의 어느 하루
이야기가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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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다.
“송민영 님 되시나요?”
“네, 그런데요. 누구세요?”
“박보검입니다.”
“네? 누구요?”
“박보검요. 연예인 박보검요.“
잠시 멍해졌다.
“지금 어디세요?”
“사무실이요.”
“그럼 제가 11층으로 찾아가겠습니다.”
그제야 까맣게 잊고 있던,
내가 제안했던 만남이 떠올랐다.
그리고 정말로,
박보검 님이 나를 만나러 온 것이다.
그 순간은 평생 다시 꺼내볼 수 있는,
소중한 장면이 되었다.
왜인지 눈물이 났다.
박보검 님의 마음이 너무 따뜻했고,
그 마음 앞에서
나의 깊은 속 이야기가 겹쳐졌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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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만남이
기분 좋은 해프닝에 이어
따뜻한 말 한마디의
시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