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 아이들

밍키의 한문장, 따뜻한 연결의 세상

by 밍키

밍키의 한 문장 ep.31


어른이 된 아이들


아이들은 자라서 어른이 된다.

그리고 그 길 위에는

늘 누군가와

함께한다



#1


30년간 한 아이를 후원해 온 후원자가 있다.

그는 결연 아동과 꾸준히 편지를 주고받고,

성장의 순간을 함께 했다.


어느 날,

그 아이의 결혼식에 후원자가 함께 섰다.

30년을 이어온 인연의 무게가 명예의 전당

등재식에서 빛을 발한다.

어른이 된 아이는,

자신을 지켜봐 준 후원자를 축하하기 위해

그 자리에 서 있다.



#2


학창 시절 운동을 하며 지원을 받던 아이가 있었다.

이제 그는 결혼을 앞두고

그는 말합니다.


“축의금 일부를 다시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받았던 손길을, 다시 내어주는 순간.

그는 아동에서 후원자가 되어 돌아왔다.



#3


아이의 생일이 다가오자 후원자는 운동화를

선물해 주고 싶다고 물었다.


아이는 망설이다 대답한다.

“2켤레 사주시면 안 될까요?

한 켤레는 할머니께 드리고 싶어요.”


그 아이는 아직 어리지만,

이미 마음은

큰 어른이 되어 있었다.


—————————————


우리가 사는 세상은

차갑기만 한 것 같지만,

사실은 이렇게 따뜻한 연결로 이어져 있다.


어른이 된 아이들,

그들의 삶 속에 스며든 나눔의 순간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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