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너를 보며

밍키의 한 레터_딸에게 보내는 편지

by 밍키


한이야,


오랜만에 한이가

책 읽는 모습을 보니

엄마 마음이 괜히 흐뭇했어.


책, 재밌어?

한이 생각대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어?

어떤 장면에서 웃었는지도 궁금하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

그런데 사실은,

가을이면 나들이나 야외 활동이 많아져서

책 판매량이 줄어들었대.


그래서 출판사들이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며

캠페인을 펼친 게 시작이었데

생각해 보면 조금은 상업적인 말이지.


그래도,

가을바람 부는 창가에 앉아

책 한 권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은

참 잘 어울려.


오늘도

그렇게 한 장, 한 장,

즐겁게 넘기길 바랄게.


읽고 나서

엄마한테도 이야기해 줘~

너의 감상, 듣고 싶다!



수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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