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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정호 Mar 15. 2016

캐나다 오타와 어학연수 알아보기

오타와에서의 최저 생활비용

캐나다 오타와 어학연수 알아보기 우리나라와 다른 생소한 외국에서 살기 위해서는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대부분 어학연수를 떠나기 전에는 돈이 얼마나 필요한지 생각을 하고 또 고민하게 된다.

흔히 외국에 나오면 화폐 단위에 익숙하지 않아 초반에는 지출이 많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쪼들리는 생활을 하곤 하는데, Jay 역시 유학과 이민을 거쳐오며 같은 길을 걸어왔다.

유학생일 때는 수입도 없었음에도 비싼 월세와 자동차까지 타고 다녔으니 정말 철이 없었긴 했다.
통장이 바닥을 찍을 즈음 정규직으로 취직되어 Salary를 받았는데 세금, 연금, 보험 등을 제하고 받는 돈은 생활비를 충당하기에도 벅찼으나, 그래도 지금 이 정도 사는 것을 보면 그때의 경험이 헛되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본론으로 들어가 오타와에 어학연수를 오게 되어 필요한 최저 생활비에 대해 Jay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보자 한다.


주거 : 룸 렌트($500~650/월), 오타와 대학교 기준으로 유틸리티(전기, 수도, 난방, 인터넷)가 포함되어 있으며 주방과 욕실은 공동으로 사용한다. 외국인들과 같이 살며 대화도 할 수 있으나 여름에 냉방이 되지 않아 더위는 각오해야 한다.
원룸(Bachelor) 또는 1 베드룸(Bedroom)을 원한다면 $1,000/월 정도는 각오해야 하며 전기세와 인터넷이 포함되지 않으므로 생각하지 않는 게 좋다. 더군다나 집주인 또한 재정이 보증이 안된 유학생과는 계약하기를 꺼려한다.
식비 : 학생의 신분이라면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Loblaws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다.
우리가 먹는 Medium Grain 쌀과 컵라면도 판매하고 있으며 Jay가 생각했을 때 최소 1인당 $250~300/월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Subway에서 12Inch BLT 샌드위치를 사면 두 끼 정도는 해결할 수도 있으며, 생각보다 햄버거 가격이 비싸서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 쿠폰을 사용하는 게 좋다.
교통비 : 학교와 가까이 살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거리라면 Presto Card를 이용하는 게 좋다.
Presto Card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본인의 주소지로 받아볼 수 있는데 월정액은 $103.25, 1회 탑승은 $2.84로 미리 카드에 돈을 충전하고 사용하는 방식이다. 
현금을 내고 탈 수 있지만 1회 탑승 시 $3.55이다.
학비에 교통카드가 포함되어 있으면 무시하자.
통신비 : Unlock 된 공기계를 갖고 왔다면 다행이다. 그나마 저렴한 Fido에서 제공하는 $35/월 서비스는 200분 통화, 100메가 바이트, 무제한 메시지를 제공한다.
더 아끼고 싶으면 prepaid인 $15.75/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0분 무료통화 제공이지만 이곳은 받는 전화도 통화시간에 포함된다는 것이 함정이다.
보험 : 한국 보험은 1년에 30만 원 정도의 금액이 필요하며, 이곳 보험사를 이용할 경우 $45~50/월 정도가 필요하다.
물론 학비에 유학생 보험이 포함되어 있다면 무시하자.

학비는 앞선 글에서 언급했기 때문에 제외했으며 기타 소소한 물품구매 비용 등은 제외했다. 
                              

결국 계산해보면 대략 $800~1,000/월 정도가 필요하며 학비까지 더한다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어학연수라는 특별한 목적을 위해 계획된 기간 동안 지출하는 금액이므로, 공부라도 열심히 한다면 그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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