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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국요리치료연구소 May 20. 2016

역할 분담과 수행

-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나

역할 분담과 수행   

  

장애를 가진 친구의 역할 수행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책임감을 심어 주기 위한 것이다.  책임감이라는 인식이 인지될련지는 알 수 없으나 하고 싶은 일도, 하기 싫은 일도 해야 된다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한다.    

그들에게 역할 분담을 할 때는 어디에, 어떤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하는지 파악한다.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역할을 주어야 하는데 잘하는 것, 못하는 것 그리고 하기 싫어하는 것일 수도 있다.




잘하는 것에는 흥미와 적극적인 행동을 하게 됨으로써 성취감을 가져 올 수 있다. 반면에 하기 싫은 일이 주어 졌을 때는 왜 이 일을 해야 되는지 반복적으로 설명을 해 주어야 한다. 귀찮아서, 만지기 싫어서, 집중이 안되서 등등. 다양한 행동상의 특성으로 인한 문제가 이유일 수 있다. 실제로 해 본 경험이 없어서, 두려워서,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몰라서,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에 등 장애인의 경험과 체험의 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느리고 어렵지만 자주 여러번 빠르지 않게 이루어진다면 충분히 해 낼 수 있는 것이 많음을 알 수 있다.     



장애인이 해 내지 못하는 것, 할 수 없는 것은 내가 기다려 주지 못하기 때문에,  내가 방법을 가르쳐 주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당연히 못할 거라고 판단하고 해 주려고, 먼저 해주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못하는 것은 내 생각이 문제이다. 잘한다, 잘 할 수 있다고 방법을 알려주고 혼자서 할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와 기다리기, 지켜봐 주기.  


꼭 제발!!


cooktherapist k.m.s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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