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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자녀 요리활동 Q & A

- 초보 요리치료사를 위한

초보 요리치료사를 위한 부모 - 자녀 요리활동 Q & A

부모 -자녀 요리활동 프로그램은 이렇게 진행하세요.




Q.어머니와 자녀 중 누구를 중심으로 요리활동을 진행해야 하나요?

A. 요리활동의 목표가 무엇인지 살펴 보셔야 합니다.

대개는 부모 -자녀간의 이해, 소통을 위한 활동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부모가 자녀의 활동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시 됩니다.

자녀의 언어습관, 행동습관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바라보게하고

어머니는 자녀를 대하는 언어습관과 행동습관을 스스로 체크해 보게 합니다.

그러므로 요리활동의 주체는 자녀이며 어머니는 자녀가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보조자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보조자 역할이란 자녀가 원할 때 도움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Q.어머니가 두 팔을 걷어 붙이고 다 만들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어머니들은 대개 자기 자녀가 활동하는 모습이 답답하고 성에 차지 않아요.

그래서 어머니이자 주부의 역할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요. 그럴때는

자녀가 할 수 있도록 지켜 봐 주셨으면 한다고 계속 강조를 해야 합니다.

자녀에게도 "제가 하고 싶어요"라고 어머니에게 말 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하지요.

자녀의 활동에 어떤 어머님이 잘 지켜 보시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부모교육을 순간순간 하도록 합니다.


부모와 함께 하는 요리활동에서 강사가 가르칠 내용은

부모가 자녀를 바라보는 시선과 기다림과 여유로움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Q.어머니가 거의 방관하고 있을 때는 어떻게 하나요?

A.자녀가 어떻게 만들던지 거의 무관심하게 있는 부모님이 간혹 계시지요.

자녀가 질문을 해도 "너가 해" " 왜 물어 마음대로 해봐" 라고 하지요. 그러면

자녀는 흥미가 저하되기도 하고 어머니의 눈치를 보게 되지요.

어머니의 무관심이 무관심이 아니라 자녀에게는 " 너 잘못하면 알아서 해, 니가 맘대로 하는 거니까"

로 의식하게 되어 자녀들의 활동이 자연스럽지 못하는 경우이지요.

어머니의 무관심과 시큰둥함이 오히려 잘 해야 된다는 책임감과 강박으로 나타나기도 해요.


이 경우에는 어머니와 자녀의 활동을 분리해서 만들도록 유도해요.

자녀가 어린 유아일 경우에는 선생님이 함께 활동을 하고

어머니에게 과제를 부여 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Q.자녀가 계속 징징 되고 돌아다닌다면 어떻게 하나요?

A.어머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는데 자녀가 산만하여 위험한 행동을 하거나

징징 거리면 보챌 때는 " 그만 징징대 다른 친구들은 안그러는데 왜 그래?"

" 너 자꾸 돌아다니면 우리 하지 말고 가자 " 등의 협박성 발언은 하지 말아 주세요.

아이들의 행동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요.

징징 거리고 보챌 때는 그 환경이나 다른 조건이 불편해서 일 경우도 있으며

산만하게 돌아 다닐때는 호기심 천국일 수도 있으며, 그 시간이 재미가 없어 지루할 수도 있어요.


선생님은 요리활동의 환경과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어머니의 활동, 자녀의 활동, 그리고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하는 활동,

어머니가 자녀의 활동을 지켜 보는 시간, 자녀가 어머니의 활동을 지켜 보는 시간 등으로

분배하여 흥미롭고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요리활동을 구성하여야 해요.





부모 -자녀 요리활동 프로그램은 대부분

부모가 자녀를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습니다.


일방적인 부모의 역할이 아니라

쌍방간의 소통, 즉 부모가 자녀의 눈높이 맞추기.

자녀의 연령대에 맞는 부모의 역할로서 가장 기본적인

잘 들어 주고, 잘 관찰하고, 잘 (기를) 살려주고, 잘 (함께)놀아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요리치료연구소 권명숙 글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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