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게 한입 앙~~
장애인의 요리치료
언어가 안되면 비언어적으로.
비언어적인 소통도 어렵다면
온 몸으로 보여 주어야 한다.
요리치료는
요리를 만들어 내는 일이 우선이 아니다.
친숙한 요리를 매체로
장애인에게 다가 가기위한 수단이다.
요리치료사는 온 몸으로 , 온 마음으로
표현해야 한다.
그들의 특성에 맞게.
뇌병변 장애인의 요리치료
휠체어에 앉아 몸이 자유롭지 못하다.
잡으려 하면 손이 꼬이고 침이 흐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고 싶다.
활동 시간상 항상 꼴찌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오늘은 일등으로 하게 되었다.
너무 행복해 하신다.다음에도 일등?
만들자 마자 크게 입을 벌린다.
아 ~~앙..
구워야 하는 과정이 아직 남아 있음에도
자신이 만들었다는 뿌듯함이 몰려 오는 것 같다.
힘들게 이루어 낸 일들,
빨리 구워서 진짜
한입 크게 앙~~~~~~~
행여 떨어질라
한손으로 받치고
한 손으로는 손가락에 끼워
케첩 듬뿍 내려
크게 베어 물었다
2017.07.11.
한국요리치료연구소
http://cafe.daum.net/cookthera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