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선물 보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받는 사람에게 전달하고
결제하면 되었는데...
뭔 인증이 이렇게나 많은지, 인증 확인하다보면
시간이 초과되었다고 다시 뜨고... 참으로
난감한 일입니다. 어제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에게 커피를 보내 주기로 했습니다.
발표도, 활동도 얼마나 예쁘게 하던지..
모두 즐겁고 행복했노라고..하여
이 깊어 가는 가을의 길목에서 친구들이 모여
따듯한 커피 한잔으로
마지막 캠퍼스 생활에서 추억으로 길이 길이 남아
있기를 바라는 저의 마음을 건네주려고 하니 ..
일종의 보상이지요.. 정말 어렵습니다 톡 선물.!
지난 밤 한 시간에 걸쳐 익히고 배우샤 드뎌
톡으로 커피를 쐈습니다. 아침부터 문자가 날아옵니다.
‘자신을 되돌아보고 생각하고 뜻깊은 시간이되었노라고’
‘이런 프로그램을 만나서 행복했노라고’
‘눈물 날 정도도 뜻깊었다고’
커피 한잔에 마음 깊은 소리를 하는 친구들이
아침부터 저를 설레게 했습니다.
설레는 수요일, 종일 설레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