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바램뿐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이 웃고

하늘 너머 시린 마음일랑

구름처럼 수 놓으며 가세.


오늘은 구름 넘어 피어 오를

바람 한 점에 꽃망울 터져

아기 울음소리 가승에 담아 가세.

가벼운 걸음은 아니지라도

오늘을 참아내고 견디는 모습을

아름답게 찾아 내어

만개한 꽃으로 모퉁이에 피어있기를

그저 그저... 바랄 뿐이다.


하늘과 구름과 바람의 힘으로

걸어 온 길

꽃으로 피어 날 것이라는

그저 바램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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