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국요리치료연구소 Dec 10. 2018

그저 바램뿐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이 웃고 

하늘 너머 시린 마음일랑 

구름처럼 수 놓으며 가세.  


오늘은  구름 넘어 피어 오를 

바람 한 점에 꽃망울 터져 

아기 울음소리 가승에 담아 가세.

 

가벼운 걸음은 아니지라도 

오늘을 참아내고 견디는 모습을 

아름답게 찾아 내어 

만개한 꽃으로 모퉁이에 피어있기를

그저 그저... 바랄 뿐이다.


하늘과 구름과 바람의 힘으로 

걸어 온 길

꽃으로 피어 날 것이라는 

그저 바램뿐.

작가의 이전글 ​또 후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