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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국요리치료연구소 Dec 10. 2018

혼자 보내는 길


그 먼 길 잘 가고 있는지.. 

혼자서 가는 길, 

혼자서 가야만 하는 길이지만 


외롭지 말거라, 

아프지 말거라,  

그 곳에서는 

행복하거라고, 

목놓아 외쳐 본다.


슬픔은 

남아 있는 자들의 몫이니 

걱정 말고 

이 생에서 못다한 미련없이 

돌아보지 말고

나비처럼 우아하게 

구름처럼 사뿐하게  

솜털처럼 가볍게 가거라. 


그런데 

많이 생각나고 

보고 싶을 거 같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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