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인가..
벌써 10년하고도 더 지나 버린 시간,
시간이 아니라
세월이 그렇게 훌러가 버렸다.
이제는 어엿한 여성 ceo가 되어
하고 싶었던 일을 이뤄 낸
그대 참 좋다.
sns에서 그대 이름 석자를 본 순간
너무나 아름답게 변해 버린 모습에
두 눈을 다시 비비고
한참을 바라 보았다.
그 이름 석자 KWJ
문득 문득 잘 살고 있겠지 라고
생각만 했지
찾아 볼 생각도 않았는데
너무 멌있게 변해 버린 시간,
세월앞에
갑자기 엄숙해졌다.
몇번의 망설임 끝에 문자를 남겼는데
그대도 나 생각해 주었나 봐
주체할 수 없는 눈물.
사람에 대해
인연에 대해 담담해 지려고
노력중인데 말이다.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고
하고 싶은 일 하고 있어서
축복이고
날 잊지 않고 기억해 주어서 감사하고
다시 만날 꿈을 꾸게 해 주어서 고맙고
WJ! 추석지나고 얼굴 보자 그리고
그 때 그 시절로 돌아가 행복하게
걸어봅시다 K대표 ~
10년하고도 더 지난 시간이 되었는데도
서로 기억해 주어서 고맙고 행복하고
지난 사람에 대해 연연해 하지말자고 다짐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추억은 나를 아프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