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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국요리치료연구소 Dec 11. 2018

긴장


9시 30분에 시작하니까 9시에는 도착해야 한다. 

일찍 자야 일찍 일어나는데..

빠진 것 없나 살펴보고 또 챙기기를 

서너번. 그래도 뭔가 찝찝하고 허전한 것은 

무엇때문일까 골똘히 생각한다.


생각이 깊어지는 시간이 

늘어 난다고 생각하는 찰라 

오랜 만에 전화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해야 된다고 마음 먹으니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심전심, 전화를 하려고 했다고 하신다. 대구에서 


저를 보고 싶어 하는 분이 계시단다.

그래서 언제 내려 올 계획이 있냐고

그런데 8월 10일까지는 지방은 

갈 시간이 되지 않는다. 

그 분을 뵈려고 애쓰는 분이 얼마나 많은데

왜 저를 찾으시는지. 8월 말 미국가시기 전에 

꼭 한번 봤으면 좋겠다고 하시니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가 뵈어야겠다. 

저를 찾아주시니 기분이 좋았다.


아마도 더 좋은 날은 지금부터일지도 모른다는 

좋은 생각으로 좋은 만남을 꿈꾸며 

좋은 모습으로 빠른 시간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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