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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11. 봄이 아프다 3 / essay瑛琡
비 온 후 자유로를 달린다.
무심코올려 다 본 하늘은
가을 하늘 마냥 깨끗하다.
창을 넘어 온 바람이
얼굴을 부딪고
밝은 하늘과 맑은 바람에
가슴이 아리다.
언 땅을 헤집고 싹을 일구는 일
마른나무 가지를 뚫고 새순을 띄우는 일
새롭게 일어 나는 일들
그 앞에 서 있는
새봄이 아프다.
어쩌다 보니 특수교육을 공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