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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12. 봄이 아프다 4
꽃이 피었다.
꽃이 피어나기까지
비와 바람을 견뎌내고
눈보라도 이겨냈으리라.
나비가 왔다.
힘찬 날개짓으로
오직 한길만을 생각하며
험한 길 헤치며 날아 왔으리라.
꽃이 나비를 맞이하고
나비가 꽃에 살포시 내려 앉는다.
꽃이 만발하고 나비가 어지럽게 맴돈다.
그래서 더
봄이 아프다.
어쩌다 보니 특수교육을 공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