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그렇게 시작되었다

나에게 찾아 온 공황장애?

01. 그렇게 시작되었다



캡처.JPG



'선생님..... 눈이'

'모, 왜........'


'눈 안 아프세요?'

'......아니요......'


'따끔거리지 않으세요?'

'...'


그날 따라

임선생님의 호들갑은

나를 멍하게 했다


' 진짜 아프다고 해야되나.'


임선생님이

거울을 꺼내

내 얼굴에 디밀었다.


왼쪽 눈이

토끼 눈이 되어 있었다.

신기한 것은

아프지도, 까끌거리지도, 따갑지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이다.


그냥, 그저

한 쪽 눈이 빨간 눈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증상이 시작을 알리는 것임을

후에 알았다.


20190331 권명숙글

2018년 3월 어느날,

나에게 찾아온 공황장애가

나의 생활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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