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발달장애인 도전적행동 정서지원 프로그램

Sep 4. 2019

09. 성인발달장애인 도전적행동 정서지원 요리치료 프로그램

성인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에 대한 정서지원 요리치료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구성하였다.

정서지원은 Mayer와 Salovay(1977)의 정서지능 개념에 기초한 Goleman(1995)의 5개 하위영역 즉 자기조절, 자기표현, 타인조절, 타인표현, 대인관계로 구분을 하였다(방현실, 2010. p11). 정서(emotion)란 개인이 환경과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결과로 경험하게 되는 복잡한 심리적, 생리적 상태(Frijda, 1988)이다. 한국교육심리학회에서 발행한 교육심리 용어사전(2000)에 따르면 정서는 구체적인 자극이 존재하고, 그 반응이 기분보다는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 분명하게 느껴지는 정서적 상태로 정의된다.

자기인식과 표현은 자기의 정서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이다. 자신이 현재 느끼는 기분, 감정 등이 알고 그러한 기분을 적절한 말로 표현하거나 상황에 맞게 표정이나 행동을 나타낼 수 있는 능력이다.

자기조절은 자기의 감정을 인식하고 적절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자신이 부정적인 기분일 때 그 기분에서 전환할 수 있으며 긍정적인 기분일 때 긍정적인 기분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다.

타인인식은 타인을 공감하고 감정이입하는 능력이다. 타인의 정서적 반응을 능숙하게 인지하고 타인의 감정을 자신의 감정처럼 느끼는 능력이다.

타인조절은 타인의 느낌을 인지하고 감정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자신 뿐 만 아니라 주변 사람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감정을 느낄 때 더 나은 감정을 가지도록 도와주는 능력이다.

요리치료 매뉴얼을 적용하여 성인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정서지원 요리치료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연구자가 요리치료 전 과정에서 활동 참여자 개개인의 특성과 수준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전체적인 느낌과 소감을 적는 관찰보고서이다. 요리치료 과정에서 연구자의 관찰과 정보제공자의 관찰과 면담, 그리고 동영상과 사진 자료를 종합하여 각 회기별로 개별관찰보고서를 작성하였다.

심층면담에서는 참여자의 특성 상 참여자의 보호자의 동의하에 모든 활동과 면담을 동영상 촬영과 녹음기를 사용하였다. 면담 기간은 2017년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었으며 면담은 1주에 1회씩 진행되는 요리활동 과정에서 또는 요리활동 후 약 20분 정도 소요되었으며 총 4회기씩 진행하였다. 내용은 요리치료 과정에서 장애인의 활동을 지켜보면서 나누었던 대화이며 발달장애인의 일상적인 모습과 요리활동 모습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장애인 요리치료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함께 활동하고 있는 선생님과의 의견과 면담을 정리하였으며, 성인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대한 정서지원 요리치료 프로그램에서는 성인발달장애인 7명을 선정하여 요리치료 진행과정에서 나눈 이야기와 촬영한 동영상과 녹음을 전사하고 면담 녹음파일을 정리하였다. 관찰과 면담을 통한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객관적인 방법을 통해 접근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장애인 요리치료 경험과 이해를 갖고 있는 특수교육 박사를 통해 면담을 수행하였다. 또한 면담 자료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위해 전사된 면담내용을 바탕으로 연구자와 면담 수행자가 함께 내용 분석을 하였으며 연구 절차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질적 연구에서는 참여자 자료의 수집에서부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연구자 자신이 중요한 연구 도구이다(Strauss & Corbin, 1990). 따라서 연구의 진실성 확보를 위해 Yardley(2000)가 강조한 투명성과 일관성을 지키고자 하였다. 연구의 흐름에 따른 사실적 요소를 명확하게 제시하면서 선행연구 및 이론적 배경에 대한 검토를 충실히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