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자꾸 발을 만져요

요리치료사 주간 제1호

손이 자꾸 발을 만져요



여름이라 샌들을 신었다. 우리 친구들(장애인)은 생산적인 일을 하지 않으면 손을 어떻게, 어디에 두어야 되는지 어려워한다. 우리 친구에게 생산적인 일이란 '그림을 그린다. 책장을 넘긴다. 밥을 먹는다. 어깨를 두드린다' 등을 말한다. 이 사진은 앞에서 말씀하시는 선생님의 설명을 들어야 하는 시간이다. 집중력도 짧고 주의력도 부족한 장애인에게는 짧고 간결한 설명을 필요로 한다. 그들은 자리에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되거나, 선생님의 장황한 설명이 이해가 되지 않을 때는 하지 말아야 될 행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위의 사진처럼 다리를 꼬고 앉아 올려진 샌들 속으로 발을 만지는 행위, 신을 벗고 발을 만지는 행위, 심지어는 발을 올려 냄새를 맡는 행동을 하는 친구도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무조건 '안돼' 라는 강한 말보다는 그렇게 하면 안되는 이유를 반복해서 설명해야 한다.




no

-**아, 너 발 만지지 마 더러워!

-**아, 친구들이 너 발 만진다고 더럽다고 하잔아 하지마. 냄새나.



yes

-**아, 손으로 발을 만지면 손에 냄새가 나겠지.

-너가 발을 만지면 다른 친구들이 냄새 난다고 하겠지.

-우리가 지금 @@하려고 하는데 손이 깨끗해야 한단다.




전문가는 참여자가 흥미와 집중할 수 있는 활동과 상황으로 이끌어 주어야 한다.





요리치료사


“요리치료사”요리치료사라는 직업이 생소하고 낯설게 다가오기도 한다. 현장에서 말하는 요리치료사는 전문가이다. 전문가는 특수교육과 치료분야를 전공하고 요리 또는 요리활동을 매개로 장애인, 유아동에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교육과 치료지원, 복지, 치유, 힐링 나아가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영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기관, 센터, 복지관, 학교, 시설 등의 관련 현장에서는 요리활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다양하게 계획되는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요리가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요리를 매개로 교육, 치료, 상담, 복지, 치유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요리치료사는 참여자의 몸짓과 소리에 민감해야 하며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


요리치료사 1호.JPG 요리치료사는 특수교육과 치료지원을 기반으로 요리활동을 합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정성으로 빚은 치즈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