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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작가 Dec 18. 2024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할까?

그림책-문제가 생겼어요

오늘의  그림책은 [문제가 생겼어요]입니다.

다림질을 하다 잠시 딴생각을 했는데 

다리미 모양 자국이 생깁니다.


어떤 아이가 "으아 엄마한테 등짝 맞겠네" 해서 한바탕 웃었습니다.


책 속에서 다리미 모양은 동생 얼굴이 되었다가 창문이 되었다가 조각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다리미 자국을 보는 엄마의 눈이 됩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어떻게 말할지 눈을 반짝이며 기다립니다.

아마 엄마에게 혼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그런 거겠죠? 


책 속에서 엄마는 "어머, 정말 예쁜 얼룩이구나!" 하면서 다리미와 실을 꺼내 멋진 물고기 모양을 만듭니다.

다리미 모양 자국이 식탁보를 망친 얼룩이 되지 않고 멋진 무늬로 바뀌게 되죠.


책을 읽고 아이들과 다리미 모양 종이와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작은 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똑같은 다리미 모양, 동그라미인데도 아이들마다 생각하고 표현한 것이 모두 다르고 재미있습니다.

다리미 모양이 예쁜 분홍 당근이 되었습니다.



다리미 모양이 사슴벌레가 되고 장수 벌이 되기도 합니다.

곤충의 변태과정을 순서대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다리미 모양이 개구리가 되어 밥을 먹고 산책하고 낮잠 자고 TV 보는 개구리의 하루가 되었네요.


다리미 모양이 나비 날개가 되어 별나라 나비, 꽃나라 나비, 숲 나라 나비가 되었습니다.



다리미 모양을 가위로 오려서 자신만의 모양을 만들어 책을 만든 친구도 있네요.



문제가 생겼어요  책에서처럼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각자의 방법이 있겠죠.

살면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결해 나갈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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