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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록작가 Dec 09. 2024

빛과 그림자, 그림자극장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멋진 얼룩말 

오늘의 그림책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얼룩말]입니다.

그림책의 모든 장면이 그림자처럼 검은 실루엣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얼룩말 무늬를 좋아하는 솔이네 가족은 동물원에 놀러 갑니다.

얼룩말을 보고 싶어 하는 솔이와 동물원의 많은 동물들을 보여주려는 엄마, 아빠

동물원은 넓고 동물도 많이 있는데요 코끼리, 기린, 악어  동물들 앞에서 사진을 찍지만

얼룩말은 보이지 않습니다.

얼룩말 무늬를 따라가던 솔이는 동물원에서 엄마, 아빠를 잃어버리게 되는데요.

솔이는 얼룩말을 만날 수 있었을까요?





택배 상자를 이용해서 미리 그림자극장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상자에 구멍을 내고 불투명한 종이를 붙이니 딱 좋은 크기의 그림자극장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빛을 통과하는 투명한 비닐로 인형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각자 비닐에 그림을 그려서 무대에 나설 준비를 합니다. 

나무를 그리는 아이도 있고 분홍 돼지 삼 형제를 그리는 아이도 있고 게임 캐릭터를 그리는 아이도 있습니다.


교실 불을 모두 껐습니다. 

"아악~ 불 꺼졌다." "와와~~"  아니 교실 불 끈다는 게 이렇게 신나는 일인가요? 

늑대 그림자 인형이 무대 뒤에 준비하고 있는데

전등을 켜니 늑대의 모습이 그림자극장에 선명하게 보입니다.

각자 자기가 만든 비닐 인형을 가지고 나와 늑대와 이야기했습니다.

멋진 기린 인형을 만든 친구도 있었는데요. 늑대보다 훨씬 키가 큰 멋진 기린이네요.

키가 큰 기린과 늑대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빨간 칼을 든 캐릭터와 게임 캐릭터 같은 인형도 있습니다.

모두들 그림자극장 무대에서 존재를 드러내고 어떤 친구들은 관객처럼 앞에서 구경합니다. 



빛과 그림자, 

빛을 비추고 생기는 그림자를 이용해서 그림자놀이를 했습니다.

그림자놀이는 가정에서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전등과 손만 있으면 양손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오늘 밤, 아이들과 그림자놀이를 해 보는 건 어떠세요?

양손으로 독수리를 만들 수도 있고 강아지 옆모습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빛과 그림자 세상의 상상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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