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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내정치가 싫다

by 까칠한 종이인형

나는 사내정치가 싫다.


능력이 없는데

윗사람 비위만 잘 맞추는 사람들이 위로 올라가면서 그들의 라인만으로 구성이 되고


그러다보면 성과를 내는 조직이 아닌

윗사람 눈치만 보는 조직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조직은 건강할 수가 없다.

발전도 없다.

당연히 애정도 생기지 않는다.


그렇긴 해도, 이런 정치력 DNA가 없는 것은 내 탓이려니 하고 입 다물고 가만히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본인의 영달을 위해

남을 깎아내리고

없는 말을 만들어내고

서로 오해하도록 이상한 분위기로 비틀며

부서내 갈등을 조장하는 사람은 참을 수가 없다.


아니, 이런 사람 처음 만나봤다.


결국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고

비하하며 이상한 사람을 만들어서 본인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냈다.


앞으로 분위기는 더 안 좋아질 것인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이것 또한 광의의 사내정치일테니

다시 한 번 이런 능력이 없는 나를 탓해야 하지만


난 사내정치가 정말 싫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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