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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씨앗통장 후원 - 적은 금액이라도 시작하기

by 까칠한 종이인형

예전부터 어려운 아이를 후원해야겠다는 생각'만' 있었습니다.

해외에 어려운 아이들도 많지만,

얼마 있지도 않은 우리 나라 아이들도 힘들게 살고 있는 아이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고민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회적 이슈로 인해 최근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이 주목을 받았고,

그를 장학생으로 키운 어른 김장하님의 얘기가 다시금 회론되는 것을 보면서

게으른 저를 다시금 탓하며 반성했습니다.


아주 예전에 지인의 추천으로 어른 김장하를 보았을때,

가진 것이 많지 않더라도 적은 금액이라도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가 바쁜 일상에 또 까맣게 까먹어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번에는 생각난 김에 후원까지 실행에 바로 옮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문제는 후원단체들이 운영비로 떼가는 것이 싫었던 저는,

어떻게든 직접(?) 후원하는 방법을 찾고 있었는데,

검색에 검색을 거듭하다 보니, 아동권리 보장원에서 진행하는 "디딤씨앗통장 후원"이라는 제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https://www.ncrc.or.kr/ncrc/cm/cntnts/cntntsView.do?mi=1035&cntntsId=1142


알아보니 아래와 같은 좋은 점이 많아서 후원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1. 제일 좋은 점은 제가 기부한 금액의 국가 matching fund라는 점(1:2)

2. 직후원으로 운영비등 쓸데없는 비용의 누수가 없다는 점

3. 아이가 18세까지 출금이 불가해서 정말 자립할 때에 필요한 대학자금 등으로 쓸 수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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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신청도 가능하고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한데,

사실 마음으로는 같은 지역아동을 돕고 싶었지만,

행정복지센터 조차도 갈 시간이 별로 없는 워킹맘인 저는 온라인으로 신청했고,

온라인은 하기 자립정보 ON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https://jaripon.ncrc.or.kr/home/kor/sponsor/apply/step1.do?menuPos=60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일주일이내에 자동으로 후원아동 매칭이 됩니다.

물론, 비지정 후원도 선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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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정 후원으로 신청했고,

하기와 같이 3세 아이가 매칭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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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일자가 14년 후네요 ㅎㅎㅎ

이 아이를 끝까지 후원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회사 계속 잘 다녀야겠습니다.


아무튼, 운영비/사업비가 나가는 것이 싫었던 분이나,

우리나라 아이를 도와주고 싶은 분은 신청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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