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4.21 월

달리기

by 참치

날짜 :25.04.21 (월) 17:54


달린 장소: 사내체육공원, 체력검정 코스(3바퀴 후 벚꽃터널)


달린 시간: 60분(19,22,18)


달리기 전 (기분, 컨디션, 생각 등):

내일 비 소식에, 아침에 우연히 보게 된 벚꽃 코스 덕분에 급 번개 벚꽃러닝. 있는 줄도 몰랐던 벚꽃 터널(이라고 오늘 헬스장 아주머니들이 말씀하시더라)

요즘 프리다이빙에 다시 빠지게 되면서 그걸 핑계로 달리기를 소홀히 하고 싶지 않았고, 차리마라톤 이후 달리기를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자.

왼쪽 무릎이 움직일 때 아직도 조금 불편한 감이 있지만 뛰다 보면 괜찮아지겠지.


달리면서 든 생각, 느낀 점:

MS 생각보다 잘 달리더라.

처음 6분 15초 페이스 3km 심폐가 딸린다고 했지만

그 이후 4km 뛸 때 빌드업 하면서 페이스 높이는데도 잘 따라와 줬다.

킵초게가 말했듯 훈련은 역시 같이해야 한다.

처음 워밍업은 대화할 수 있을 정도 페이스(대화를 계속하라는 건 아니다.)

달리면서 아프면 페이스를 확 낮춰서 걷는 속도로 달리기도 하고

가슴 힘 빼고 턱 당기고 어깨 힘 빼고 자세 집중, 호흡 집중 시선 50m 멀리


달린 후

3,4,3km 나눠서 달리다 아프면 천천히 뛰어도 된다며.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내 호흡, 자세, 몸에 집중하며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될까.

이 순간을 즐기고, 바람, 속도를 느끼면서 내가 가장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속도, 페이스를 찾아서 편하게 달려보자. 부상 없이


오후에 봤던 케냐 선수들이 잘 뛰는 비밀 9가지를 달리는 거북이 유튜버 김성우 님께서 말한 걸 봤다.


1.Consistency(꾸준함)

2. Gratitude(감사함)

3. Focus(집중력)

4. Hard work(근면성)

5. Environment(환경)

6. Rest(휴식)

7. Keeping it simple(단순함)

8. Trust(신뢰)

9. Background(배경)


어느 분야에서든 겹치는 게 많다고 생각이 들었다.


MS가 달리고 나서 오른쪽 발목 발등의 안쪽 부위가 아프다고 하는데 왜 아픈지 나도 잘 모르겠더라. 내가 아파봤으면 아파봤다 한마디 하는 거 정도 공감은 하겠지만 아픈 거에 대해서 왜 아픈지, 뭐라 설명해주고 싶었는데 내가 다 알려줄 순 없으니.


저녁에 치킨을 먹으며 급하게 뛰신 KYA님께서도 다리를 못 따라가면서 왼쪽 요방형근이 삐끗하셨다는데 나도 가끔 아프기도 하던데 이 또한 왜 아픈지 잘 모르겠던.. 내일 비 예보 전에 잘 뛴 노을 벚꽃 러닝이었다.


달리기 후 왼쪽 요방형근은 왜 아픈가

발목 (등 부위)가 아프다면 뭐가 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