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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너의 순수령은 뭐야?(2)

'취하는 로맨스'로 사회정서프로젝트(feat. 채용주와 윤민주)

드라마 취하는 로맨스를 모티브로 사회정서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제1회 사회정서 수업 사례공모전에서 입상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1. 너의 순수령은 뭐야?를 참고해 주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단점에 너무 집착합니다.

하나를 잘해도 '그래서 이건 어떻게 노력해서 채울래?'라는 식이죠


누군가

네가 만약 구두를 닦는 사람이라면 그 분야의 최고가 되어라라고 말했죠.


신발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면,
신발 정리를 세계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라.
그렇게 된다면
누구도 당신을 신발 정리만 하는 심부름꾼으로 놔두지 않을 것이다.
궂은일이라도 그것에 통달하면
그때부터는 궂은일만 하는 머슴의 세계가 아니라,
창공을 붕붕 날아다니는 도사의 세계가 열린다.
-고바야시 이치고-



그런데 우리의 사회 정서는 자꾸 단점을 들추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에 매몰려 자존감은 떨어지고 자신이 가진 일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흔히 약점이라 인식되는 것도 사실은 무기가 될 수 있으며,

장점이라 여겨지는 것들이 상황에 따라 단점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니 자신이 가진 것을 인정하고 감사하고 적절한 상황에 최고의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sticker sticker


그러면 자신의 약점이 오히려 무기가 된 사람, 단점이라 여겨지는 것이 오히려 강점이 된 사례는 없을지도 알아보아야겠지요?


이순신.png
윤동주.png
잡스.png

<gamma로 제작>


이 외에 다양한 인물이 있지요. 학생들과 함께 찾아보고 얘기해 봅니다.


그리고 자신의 강점을 검사하는 사이트도 활용하고요

(저는 strength5 유료버전을 활용했지만, https://www.viacharacter.org/에서 무료검사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측 줄 3개를 클릭하면 한국어 버전으로 가능합니다)


검사결과를 학생들과 충분히 나누고, 롤링페이퍼와 칭찬샤워로 서로 충분히 인정하고 칭찬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더욱 좋습니다.

핵심은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인식하는 것이니까요. 약점도 항상 약점이지는 않다는 것이니까요.

다음 글에서는 마무리활동이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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