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관점에서 틱톡과 HBO, 파라마운트+, Pluto TV라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은 클라우드 주고객이다. 아들이 미디어 기업을 인수할수록 오라클의 클라우드 고객이 늘어나는 구조다.
부채를 레버리지해 미디어 기업들을 사들이지만 이 기업들의 상당한 포션을 차지하는 클라우드 비용이 오라클의 수익이 되고 이 수익이 부채의 이자를 감당하는 구조가 된다.
이자 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부채는 나쁜 부채지만 이자비용이 감당할 수 있다면 부채는 빠르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중복 비용을 감소시키고 일부 비용이 관계회사의 수익까지 된다면 좋은 부채가 된다.
업계 분석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디즈니+ 같은 대형 OTT의 경우 전체 DTC(Direct-to-Consumer) 매출의 약 10%~15%를 기술 및 인프라 비용으로 지출한다.
최근 인수한 HBO, 파라마운트+, 플루토TV로 인해 연간 14-20억 달러의 신규 매출이 발생하게 되고 이 계약들은 오라클이 팔기 전까지 장기 계약이 될 것으로 오라클은 성장성과 안정성 모두를 확보하게 되고 이 매출은 부채의 이자를 감당하기에 충분하다.
그 결과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70% 이상 크게 성장하고 있다. 2026년 3월 발표된 최신 실적에 따르면, 오라클의 잔여수행의무(RPO,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325% 급증한 5,530억 달러를 기록했다. 틱톡, 파라마운트, 오픈AI 등과의 장기 대규모 클라우드 계약이 반영된 결과로, 향후 몇 년간 클라우드 수익의 지속적인 고성장은 이미 정해진 미래다.
미래의 수익을 기반으로 틱톡, 파라마운트 글로벌, 워너 브라더스를 사들여 스카이댄스라는 제작사가 불과 2-3년만에 미국 3, 4위의 미디어기업을 연달하 인수하며 메이저 플레이어가 됐다. 현재 기세로만 보면 넷플릭스, 디즈니에 이은 3위 미디어 기업에 등극하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하는 것은 일론 머스크다.
트럼프와 래리 앨리슨의 관계보다 더 돈독한게 래리 앨리슨과 일론 머스크다. 래리 앨리슨의 일론 머스크의 멘토다. 하와이 휴가 때마다 만나고 아니 찾아가는 일론 머스크의 거의 유일한 멘토가 바로 래리 앨리슨이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살때 래리 앨리슨이 10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리고 테슬라의 이사다.
일론 머스크의 AI 서비스는 오라클의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임대해 트레이닝 시켰고 25년 그록의 최신 모델들(Grok 3, Grok 4 Fast 등)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OCI)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공식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를 인수한다고 했을때 일론 머스크는 매우 강하게 반대 목소리를 내며 앨리슨의 편을 들었다.
그 결과 오라클의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유료 스트리밍(HBO MAX, 파라마운트+) Pluto TV FAST 서비스, 틱톡이 서비스되고 일론 머스크의 그록AI가 학습하고 스카이파라마운트가 그록AI를 이용해 제작비를 절감하면서 동시에 AI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생산하는 오라클 클라우드 중심으로 미디어와 AI가 결합되는 풀 스택이 완성된다.
여기에 자체 데이터센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머스크의 X까지 결합하게 되면 트럼프- 앨리슨 - 머스크 동맹은 정보의 유통과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막강한 파워를 갖게 된다. 이들 연합의 자산과 타 미디어 경쟁자들의 자산을 비교해보면 주식시장에서의 밸류에이션과 다르게 미국 내에서는 막강한 밸류체인을 장악하게 된다.
가설이지만 너무나 합리적인 추론을 해보면
오라클 클라우드가 인프라가 되고
그 위에 인수 합병된 미디어 자산이 데이터를 제공하고
SNS가 데이터 유통 창구가 되는
미국의 정보를 장악하는 큰 그림이 워너 브라더스 딜을 통해 완성된게 아닐까?라는 소설을 써본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넷플릭스가 너무 외로워 보인다.
넷플릭스가 지금까지는 빅테크로서 시장에서 막강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만약 이 딜에 참전하지 않았다면 한동안 그 위상을 유지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참전으로 인해 넷플릭스가 왜? 라는 물음표와 함께 최근 넷플릭스의 스포츠 중계권 및 라이브 확대와 같은 레거시 시장으로의 진입 확대가 과연 맞는가라는 의문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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