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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본재 Oct 17. 2018

시선을 한 몸에! 그녀들이 선택한 힙한 웨딩룩

식상한 웨딩드레스 말고, 그녀들이 선택한 이색적인 웨딩룩.

결혼식 웨딩룩으로는 웨딩드레스가 정석이지만, ‘결혼식에 꼭 웨딩드레스를 입으세요’ 라는 법은 없다. 이제 결혼식도 신부들의 개성을 담아 특별한 결혼식룩을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 누구보다 특별해지고 싶은 당신을 위해, 혹은 힙한 이들을 위해! 참고할만한, 셀럽들의 웨딩룩들을 가져왔다. 그녀들이 선택한 특별한 웨딩룩은 무엇일까?



오드리 햅번과 안드레아 도티아 

오드리 햅번은 총 3번의 결혼식을 올렸다. 그녀가 두 번째로 픽한 드레스는 바로, 지방시의 핑크 드레스이다. 지방시 디자이너인 위베르가 디자인한 심플한 울 미니드레스이다. 소매는 러플장식, 하이네크로로 포인트를 줬다. 당시 트렌드였던 스카프 스타일은 그녀의 결혼식에서도 볼 수 있다. 햅번은 핑크 드레스와 함께 플랫 슈즈를 매치해 편안한 웨딩룩을 선보였다. 이 미니 원피스는 평상시에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고, 그녀의 사랑스러움이 느껴지는 룩이다. 30~40년이 지난 지금도 촌스럽지 않은 클래식한 원피스가 돋보인다. 



김태희와 비

김태희와 비의 결혼식은 성당에서 경건하게 이루어졌다. 결혼식 비용이 150만 원(?) 정도 밖에 들지 않았다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검소한 결혼식을 올렸다. 김태희는 서울대 의류학 출신답게 그녀가 선택한 웨딩드레스는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직접 만든 미니드레스를 입었다. 레이스 소재가 돋보이는 드레스로 우아하면서 차분함이 느껴지고 스커트 라인은 벨 모양으로 발랄한 느낌을 준다. 채플 결혼식 딱 어울리는 드레스다. 


출처 : ELLE
출처 : 곽지영 인스타그램 @kwak_jy
출처 : 곽지영 인스타그램 @kwak_jy
출처 : 곽지영 인스타그램 @kwak_jy


김원중와 곽지영 

김원중과 곽지영이 픽한 웨딩룩은 커플 웨딩수트. 웨딩화보에서 모델 부부답게 웨딩수트를 함께 입었다. 함께 매치한 롱 베일은 믹스매치로 색다르게 연출했다. 웨딩촬영 때, 흔한 웨딩드레스 보다는 웨딩 수트를 함께 맞춰입는 건 어떨까? 나중에 결혼식 사진을 봐도 촌스럽지 않은 결혼식 사진은 볼 수 있을 것이다. 본식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피로연용으로는 깔끔하면서도 하객들에게 이색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곽지영이 선택한 본식 드레스는 깔끔한 실크 웨딩드레스로 뒤에 등이 파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장식이 있는 드레스보다는 깔끔한 드레스를 선택했다. 베일의 장식도 아무런 장식이 없는 베일을 선택했고, 헤어 장식도 따로 하지 않고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드레스를 선택했다. 



솔란지 놀스와 알란 퍼거슨

비욘세 동생인 솔란지 놀스는 비디오 감독 알란 퍼거슨과 미국 뉴 올리언스에서 결혼했다. 3일 동안 각각 다른 테마로 진행했던 이색적인 결혼식이었다. 영화 상영회, 결혼식, 파티 등으로 테마를 구성했고 드레스 코드는 화이트로 통일했다. 특별한 결혼식답게 솔란지 놀스는 빈티지 자전거를 타고 결혼식에 등장했다. 이렇게 신선한 결혼식을 보기 위해 200명 정도의 하객이 참석했다고.


그녀가 선택한 웨딩룩은 바로 케이프 점프수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웨딩드레스 대신 브라이덜 팬츠슈트라고 불리는 이 팬츠룩을 선택하기도 한다. 솔란지 놀스의 점프수트는 겐조의 제품으로 미국 패션 디자이너인 움베르토 레온(Humberto Leon)이 디자인 했다. 가장 스타일리쉬한 웨딩 룩을 입은 스타가 아닐까싶다. 


출처 : 미국 엔터테인먼트 잡지 '피플'
출처 : ELLE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의 웨딩드레스는 베르사체의 마스터 디자이너인 루이지 마씨가 제작한 웨딩드레스이다. 드레스의 뒷 부분과 긴 베일의 장식은 졸리의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디자이너가 직접 한 땀 한 땀 수놓은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유니크한 드레스가 아닐까? 무엇보다 이 드레스는 졸리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마릴린 먼로와 조 디마지오

20세기의 아이콘이 였던 마릴린 먼로는 두 번째 남편이자 유명 야구 선수였던 조 디마지오와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녀의 패션은 늘 시선집중!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패션의 아이콘이였던 마릴린 먼로는 결혼식에서 어떤 드레스를 입었을까?라는 기대를 품었다. 두 번째 결혼식에서는 웨딩드레스 대신 다크 브라운의 투피스를 입었다. 치마 길이는 미디 길이고, 자켓은 리본과 브로치로 포인트가 들어가 있다. 차분하고 깔끔한 느낌의 투피스는 일상복으로도 연출하기 좋다. 지금 입어도 촌스럽지 않을 디자인의 투피스라니..정말 힙한 웨딩룩이다. 



유니크하고, 힙하지만 틀에 박힌 웨딩드레스가 싫다면, 나의 개성이 담긴 이런 웨딩룩을 입어보는 것은 어떨까? 특별해서 더욱 주목받고, 사람들은 당신의 멋짐 폭발을 두고두고 회자할 것이다. 그럼,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도전! 




힙한 웨딩드레스를 국내에서도, 웨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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