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맞는 배우자인지 따져봤던 3가지 사례
“결혼할 때 이 사람이 내 사람이라는 확신을 어떻게 얻죠?”
“소개팅으로 만나서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는데 결혼할 수 있을까요?”
“성격이 정말 다른데 사랑만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요?”
결혼을 앞둔 이들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 볼 주제다. 더욱이 욕실 슬리퍼 색깔을 두고도 다투는 결혼 준비 중이라면 이러한 의문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많은 미혼 남녀는 주변의 결혼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며 이 사람이 내가 찾던 ‘그 사람'인지 꼼꼼히 따지는 성찰의 시간을 거친다. 필자에게도 이런 순간이 존재했다. 지인에게 묻고, 평생의 친구인 엄마에게 물으며 내 선택을 재확인했었다. 여기엔 지금껏 그 사람이 내 사람이기에 ‘알맞은' 것인지에 대한 정답은 없었다. 개인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궁합 또한 달라져서다. 다만 사람을 볼 때 어떠한 순간에 근거하라는 얘기는 참 많이 들었다. 당신의 배우자는 어떤 사람이길 원하는가. 필자가 보고 들은 3가지 사례를 읽고 난 뒤 이전보다 조금 더 명확한 기준을 만들었길 희망한다.
해당 글은 <결혼은 현실이라죠? 저는 입 냄새 같은 거라고 말해요> 책으로 발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