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면 천천히 가도 괜찮아

감당할 수 있는 무게만큼만 가져가요. 오버하지 말고

by 추억바라기

사는 게 힘들어

오늘은 걷는 것조차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걸음을 그냥 반보씩 천천히 걸어요.

천천히 걷다 보면 느껴져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걸음으로 걸으면

괜찮아진다는 사실을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속도로 갔기에

지금까지 힘들었다는 것을.


혜민스님 저,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중에서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일들에 직면한다.

이런 여러 가지 일들 중 난처하거나,

곤란한 일들이 내 앞에 일어날 수 있다.

스스로 극복이 가능한 일도 있지만,

주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경우도 있다.

여러 가지 일들을 겪다 보면 성장해 가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한다.

숨 가쁘게 달려오는 일상들 속에서

가끔은 돌아볼 수 있는

여유라는 친구를 사귀어 보면 어떨까?


앞만 바라보고 뛰다 보면 주변엔 아무도 없거나

넘어져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난 이겨낼 수 있다.'라는 말들로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힘든 현실 앞에서는

버티고 다시 일어나기 힘든 무게임을.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무게를 짊어지고

인생이라는 긴 마라톤을 가야 한다.

내 짐의 무게를 누군가가 덜어줄 거라는

아주 얄팍한 생각조차 버리는 게 좋다.

지금 인생의, 삶의 주인공은 바로 자신이니까.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라고 옛 속담이 있듯이

지금의 굳은 비로 인해 나는 더 성장하고, 강해질 것이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일도 끝이 보이고,

시작되지 않을 것 같은 일도 이미 출발선 앞이다.

이것이 인생이다.


그러니 무리하지 말고,

힘들면 천천히, 더 힘들면 멈췄다 가도 된다.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

긴 여정의 끝은 아직임을 모두가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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