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행동이나 일들이 모두 틀리거나, 모두 맞는 경우는 지극히 드뭅니다. 행동이나 일들의 기준에 따라 누구에게는 옳음을 , 또 다른 누구에게는 그릇됨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자신감에 차 있는 사람들 중에 범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바로 내가 절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상대방의 의견이나 행동의 그릇됨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런 과오를 범하는 사람은 특별한 누군가가 아닌 내가 될 수도 있음을 항상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지나친 겸손은 오히려 많은 적을 만들 수도 있고, 관대함이 지나치면 사리분별력이 흐려져 스스로를 지켜나가기 어렵습니다. 모든 일은 지나치거나 부족함을 늘 경계해야 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자세가 항상 필요합니다.
좋고, 싫음에 휘둘리지 않는 마음이 있을까 싶지만 이런 마음이 깊어지면 좋은 일만 찾게 되고, 싫은 일은 꺼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긴 길 위에서 좋은 일만 하며 살 수는 없는 것이고, 어쩌다 보면 싫은 일도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싫고, 좋고'가 중요한 기준이 아닌 옳은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 가짐이 항상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