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자기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다 하고 사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마음속에 한 두 가지씩은 못하고 담아놓고 있는 이야기들 있잖아요.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는 게 말이라잖아요. 그만큼 입 밖으로 나오면 수습이 안되기 때문에 신중하라는 얘기죠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을 너무 마음에만 담고 있으면 병이 날 수도 있어요. 얼마나 하고 싶으면 잊어버리지 않고 마음에 꼭 담고 있겠어요. 말을 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말하는 사람의 선택의 몫이에요. 말을 해서 욕을 먹더라도 내 정신건강을 위해 해야 되겠다 하면 하면 되고, 말을 해서 잃을게 많으니 참아야 된다라고 하면 참으면 돼요.
참아서 복이 될지 화가 될지는 알 수가 없어요. 하고 싶은 말 안 하고도 잘 참고 살 수 있으면 말 안 하면 복이 되겠지만, 하고 싶은 말 안 하고 살면 없던 병도 생길 거 같으면 화가 되겠지요.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나를 좋아할 수는 없잖아요. 좋아하는 사람과는 좋은 관계를 계속 잘 유지하면 되고, 날 싫어하는 사람은 그냥 이유가 있겠거니 생각하면 그만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