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에 대한 역사 속 경제학자들의 주장-
[고요한 학술회의장,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밤하늘에 별이 빛나는 고요한 회의장.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단에 섰다.
앞에는 네 명의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리카도, 막스 베버, 존 메이너드 케인스.
트럼프는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외쳤다.
트럼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서, 나는 관세를 부과했다!
공정한 무역? 그런 건 없다. 강한 나라만이 생존한다!"
그의 목소리에 회의장이 잠시 조용해졌다.
[애덤 스미스 — 자유무역의 신념]
애덤 스미스가 조용히 미소 지으며 일어섰다.
스미스: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을 조정한다네, 트럼프.
자유로운 교역은 모든 국가에 부를 가져온다.
관세는 인위적 장벽일 뿐, 결국 소비자를 해치고 효율을 무너뜨리지."
그는 단호하게 덧붙였다.
스미스:
"국가는 경제를 교묘히 조정하려 들지 말고, 개인들의 자유로운 선택을 신뢰해야 한다네."
트럼프는 팔짱을 끼고 씨익 웃었다.
[데이비드 리카도 — 비교우위의 법칙]
이번엔 데이비드 리카도가 천천히 나섰다.
리카도:
"각 국가는 자신의 비교우위에 따라 생산하고, 교역해야 한다.
강요된 자급자족은 결국 모두를 가난하게 만들 뿐."
그는 잔잔하게 덧붙였다.
리카도:
"심지어 약한 나라도 특정 분야에서는 강한 나라보다 효율적일 수 있다.
교역은 그런 이점을 살려 모두가 이익을 보는 행위다."
트럼프가 눈썹을 추켜올렸다.
트럼프:
"하지만 강한 미국이 왜 약한 나라들과 '공평하게' 경쟁해야 하지?"
[막스 베버 — 국가, 권력, 그리고 경제]
막스 베버가 침착하게 말을 이었다.
베버:
"경제는 단순한 자유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때로는 경제를 수단으로 삼는다."
그는 트럼프를 바라보며 덧붙였다.
베버:
"관세 정책은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권력 투쟁이며, 정치적 질서의 문제다."
트럼프가 흥미로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
트럼프:
"그래! 국가의 힘! 그게 바로 내 포인트야."
베버는 냉정하게 말했다.
베버:
"그러나 권력의 남용은 장기적으로 신뢰를 무너뜨린다.
경제는 신뢰라는 보이지 않는 기반 위에 서 있는 법이지."
[존 메이너드 케인스 — 불완전한 시장과 정부개입]
마지막으로 케인즈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케인즈:
"이론상 자유무역은 최선일 수 있다.
그러나 현실 세계는 불완전하다.
시장은 때로 실패하고, 국가 개입이 필요한 순간이 온다."
그는 심각하게 말했다.
케인즈:
"대공황 때처럼 극심한 경제 충격 속에서는, 정부가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
자유주의만으로는 고용과 생산을 지키기 어렵다."
트럼프가 손가락을 튕기며 말했다.
트럼프:
"그래, 나도 그런 현실을 본 거야!
미국 노동자를 보호하려면 때로는 강하게 나가야 해!"
케인즈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케인즈:
"그러나 보호주의가 지속되면, 결국 생산성과 경쟁력이 저하된다.
보호는 치료약이 아니라, 일시적 붕대를 감는 것에 불과하다."
[심화 논쟁 — 자유와 질서의 경계에서]
네 명의 경제학자는 서로를 바라보았다.
스미스가 말했다.
스미스:
"자유 없는 부는 존재하지 않는다."
리카도가 덧붙였다.
리카도:
"교역은 전쟁보다 강한 평화를 만든다."
베버가 낮게 웃었다.
베버:
"그러나 경제는 권력투쟁의 장이기도 하다.
순수한 자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케인즈가 결론지었다.
케인즈:
"자유와 질서는 균형을 이룰 때만 비로소 살아난다.
한쪽으로 기울면 모두가 무너진다."
트럼프는 팔짱을 끼고 이들을 바라보다가, 잠시 침묵했다.
그리고 조용히 말했다.
트럼프:
"내가 옳든 틀리든... 적어도 미국을 위해 싸운 거야."
스미스가 부드럽게 웃었다.
스미스:
"진정한 애국은, 국민의 자유와 번영을 지키는 것이다."
[마지막 장면 — 고요한 밤하늘]
회의장은 조용해졌다.
별빛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다섯 사람은 각자의 생각에 잠긴 채, 말없이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자유, 권력, 현실, 그리고 희망.
모든 것이 고요한 별빛 속에서 숨을 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