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롄 관광지 생생 후기(중산광장, 러시아거리, 성해광장, 동방수성)
다롄은 중국 랴오닝성 랴오둥 반도 남쪽 끝에 있는 항구 도시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1시간 좀 넘게 비행하면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중국 무비자 입국 기간을 틈타 첫 중국 여행으로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관광의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겨 본다.
다롄 중산광장은 10개의 도로가 방사형으로 원형 광장인데, 그야말로 다롄 시내의 중심지다. 도심지 전경을 360도로 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놀랐다.
2. 러시아거리
러시아거리는 다롄에서 가장 오래된 거리 중 하나라고 한다. 20세기 초 러시아가 다롄을 점령했을 때 지어진 러시아식 건축물 38동을 중심으로 2000년에 문화 거리로 다시 조성되었다. 뭔가 관광지 특유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3. 성해광장
바닷가 근처에 위치한 성해광장은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다. 크고 은근 평화로운 광장을 찬찬히 거닐며 이게 말로만 듣던 대륙의 스케일(?)인가 생각했다.
4. 동방수성
동방수성은 중국의 완다그룹에서 약 1조 원을 투자하여 조성한 관광특구라고 한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Shrimp's here라는 브런치 카페에 가서 파스타, 팬케이크 그리고 커피로 점심을 먹었다. 팬케이크 소스는 생각보다 새콤했지만 나름 맛있게 먹었다. 가격은 대련에서 먹은 곳 중 가장 비싼 편에 속했다. 우리나라 브런치 카페에서 먹는 정도로 나왔다.
식사 후 근처를 구경했는데 묘하게 베네치아 리알토 다리를 닮은 건축물이 있더라. 곤돌라 뱃사공과 피사의 사탑 같은 건축물도 있었다.
해변 쪽은 전형적인 유원지였다.
바닷가 구경을 좀 하다 다시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과 산 마르코 종탑 쪽으로 이동했다. 라스베이스와 마카오에서 베네치아를 콘셉트로 한 더 베네시안 리조트 호텔을 구경한 적이 있는데, 여긴 또 다른 느낌의 인공미를 구현했더라. 덕분에 문득 진짜 베네치아를 비롯해 베네치아와 연관된 추억들 새록새록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