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대에 만나 삽십 대에 떠난 이른 봄의 제주

이미 지났을지도 모를 청춘의 한 페이지를 함께 채우다.

by 쿨수

곧잘 홀로 여행을 떠났지만 친구들과 떠난 여행의 경우, 의외로 아주 어려서부터 알고 지낸 친구보단 20대에 알게 된 친구들과 가곤 했다. 이번에 기회가 닿아 짧게는 고등학교 때부터, 길게는 중학교 때부터 안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어쩌다 보니 제주도에는 지난 10월에 오고 얼마 되지 않아 다시 오게 됐다. 물론 언제 와도 좋은 곳이지만 딱히 오고 싶은 마음이 컸던 건 아니다. 특별히 어느 곳이 가고 싶어 여행을 했던 게 언젠지 가물가물하다. 언젠가부터 새로운 곳에 대한 호기심보다는 일상과 분리가 필요하거나, 언제 멀어질지 모를 사람들과의 추억을 쌓기 위해 떠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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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jpg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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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당신은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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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혼저옵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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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와 바다직박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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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니 재주소년이 부릅니다. '봄이 오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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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대에 알게 된 우리가 삼십 대에 접어들어 2박 3일의 짧은 여행 동안 함께하는 이 모든 순간이 조금은 비현실적인 현실이라 더 기억에 남는다. 어려선 상상도 못 했던 2022년의 우리들은 여전히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인생을 살고 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좋을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이미 지나쳤을지도 모를 청춘의 한 페이지를 함께 채울 수 있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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