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노력은 실력으로 돌아온다
몇년전만 해도 내가 수영을 배우게 될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20년동안 무서워했던 물에 대한 공포증은 생각보다 쉽게 없앨 수 없었지만,
극복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고, 이겨내기 위해 노력한 덕분에
수영을 배울 수 있게 된 것 같다.
여러 기사와 영상에서 접해서 알고 있었지만
나는 구명조끼와 튜브를 이용해서
물에서 노는걸 좋아하기에
생존수영을 알고있어야만 할 것 같았다.
나는 동네에 있는 아파트 내 단지 스포츠센터에서 수영강습을 신청했다.
내가 선택한 것은 평일 매일 강습 + 자유수영 기본 제공 이었다.
일단 물 두려움을 극복했다고해도,
수영장 레인에 들어가서 수영을 시작하는건 또 새로운 도전이라고 느껴졌다.
물 속에서 음파하며 호흡을 하는것부터,
발차기와 팔돌리기,
그리고 킥판을 이용하여 수영을 하는것까지
수영의 기초인 첫번째 영법인 자유형인데 이를 위한 기본동작은 생각보다 많았다.
내가 수영을 배우는게 처음이라 더 어렵게 느껴진 것 같기도 하다.
물 속에서 무언가를 배운다는게 굉장히 낯설었는데,
내가 생각하는것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아 힘들었던것같고
긴장하니 몸에 힘이 들어가서 자세가 잘 나오지 않아 어려웠던 것 같다.
게다가 처음 배운거라면 내 의지도 꽤 중요하다.
자유수영 시간을 이용해서 안되는 부분을 계속 연습했다.
강습시간때는 다른 수강생들도 있고 속도를 맞춰야한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생겼던 것 같다.
자유수영은 그에 비해 부담이 적고
편하게 연습할 수 있으니
수영초보에겐 너무 좋은 기회인 것 같다.
내가 수영실력이 빠르게 향상할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