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모임 해야 할까? 독서의 힘은 무엇일까?
독서 모임 해야 할까? 독서의 힘은 무엇일까?
지난 일요일 운영하던 독서 모임이 종료됐다.
6개월을 생각하고 월 2회 온라인 모임으로 진행했던 독서모임.
더 이끌 수도 있겠지만, 지역에서 오프모임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기존의 독서 모임은 종료했다.
지역에서의 오프 모임을 공지하려니 생각이 많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책을 좋아해도 모여서 모임으로 토론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괜한 걱정이라는 거 안다.
아직 시작도 안 했으니까. 걱정할 생각에 "시작해"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독서모임을 구상하며
독서의 힘이 무엇인지, 왜 독서 모임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다.
브런치 작가님들이라면 독서의 힘을 알 것이다. 책을 읽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들은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독서 모임이 시작이 어렵지 일단 시작하고 참여해 본 사람들은 멈출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시작이 어려운 독서 초보자들을 위해 독서의 힘을 설득해 보려 한다.
1. 독서의 몰입은 일상을 더욱 활기차게 한다.
정적인 활동인 독서가 일상을 에너지 넘치게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독서는 정적인 활동이지만 몰입을 해야 한다. 몰입은 우리를 행복감으로 이끌어 준다. 직장에서의 고민을 잊게 하고 일상의 고민을 잠시 멀리하게 한다.
2. 생각이 의견이 된다.
책을 처음 읽다 보면 작가의 주장에 그래 그래 동조하거나 그냥 읽는다. 그러다 다양한 책을 접하게 되면 책마다의 이야기가 연결되어 자신만의 계보가 만들어지고 생각이 정리된다. 이런 생각은 의견이 되고 자신만의 가치관이 된다. 의견이 생긴다.
3. 의견은 주장이 되어 쓰기가 가능하다.
의견이 주장이 된다. 자신만의 가치관이 확고하게 되어 어떤 방향성의 삶을 살지 기준이 생긴다. 그리고 그런 기준의 주장으로 쓰기가 가능하다. 그러다 보면 당신의 주장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이 생긴다.
독서의 힘만으로도 이렇게 정리가 되는데
독서 모임은 그 힘이 배가 된다.
1. 독서 모임은 한 번에 10권의 책을 읽는 것과 같다.
독서 모임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함께 들을 수 있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같은 책이지만 다른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 무척 재미있다. 뿐만 아니라 서로 감동 깊게 읽은 부분도 다르다.
혼자 읽었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부분들을 발견했다는 점은 무척 즐거운 시간이다.
2. 독서 모임은 삶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하다 보니 해석이 다들 다르다.
우리는 과거의 경험을 통해 현재를 이야기한다. 경험들이 다른 사람들과의 서로 다른 해석을 공유하면서
우리는 사고를 넓힐 수 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나이와 지역과 견문을 초월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3. 젊게 살 수 있다. 나이들 수록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
새로운 것을 접하면 젊게 살 수 있다. 나이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 20대의 기억과 아이와 함께 보낸 시절은 바로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기억나지만 그 이후의 기억 없이 바로 오늘로 연결된다. 이유는 기억이 단조롭기 때문이다. 새롭지 않고 단조롭기 때문에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일 년이 지나갔다면 당신의 삶이 단조로웠기 때문이다.
새로운 기억들이 더해지면 시간에 경험의 기둥들이 세워지고 시간이 느리게 간다. 새로운 자극을 채워보자. 독서 모임을 통해 전해지는 새로운 자극과 다양한 안목이 우리 삶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 것이다.
독서 모임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보니,
모임 공지를 할 용기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