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사진으로 세상을 담고, 글로 인생을 담다
# 011.
어느 골목 모퉁이에서
조우한 전봇대
피사의 사탑처럼
삐딱하게 기울어진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내 마음 속에
잔뜩 도사리고 있는
수많은 '삐딱선'들이 부끄러워졌다.
사진 찍는 카피라이터 김 현입니다. 사라져가는 것을 기억하고, 평범함 속에서 소중함을 찾고, 보잘것없음을 사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