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냅시다
2016년 10월 2째주 월요일세시
들락말락
요즘 같은 "경계적 계절"에 어울리는 부사다
아직 채 물들지않은
그 경계적 즐거움과 아름다움이란
한발 물러서서 보면 아직 초록이고
한발 다가서서 보면 이제 붉다
가을이라는 새호흡으로 숨쉬기 전에
자연이 주는 예행연습!
들어가는 즐거움! 들 락
망설이는 즐거움! 말 락
경계가 주는 내밀함은 그 또한 짜릿하다
직장인,주부,학생
남자여자
우리는 소속에 안도한다
하지만,소속감이 주는 안도감에 비견되지 않는
이 시간과 계절을 견디어 보자!
그곳에 창의의 원석이 발격될지도
모를일이다
경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들락말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