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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단팥소보로 Apr 26. 2020

짝사랑

짝사랑6


커피하자는 말은 

내 무언의 고백이었는데

그대는 내마음을 알면서 그랬는지

진짜 몰라서 그랬는지 

따뜻한 커피 앞에서 그저 웃기만 했었지요.

......

하지만 

첫 눈 오는 날에는

혼자서 커피를 했더랬어요.


그리고 

첫 눈처럼 설레는 그대에게

말도 못하는 짠한 나를 지켰어요.




https://grafolio.naver.com/coralmari90

www.instagram.com/illust_soboro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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