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번이고 천 번이고 말해줄게.

가장 쉽고 중요한 선물

by 개굴 프레스

사랑해 란 말은 물론이고,

고마워. 미안해. 파이팅.

이런 말들은 당연히 포함이야.


내 의지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필요에 의해

했던 말을 반복하는 것을 몹시 싫어했었다.

사실, 어려운 것도 아니었는데.


아직 자라고 있는 아들도,

점점 깜빡하는 것이 늘어가는 엄마도,

나랑 기억 포인트가 달라 종종 일정 기억 못 하는 남편도,

나의 반복적인 말들이 필요하다.


백번이고 천 번이고 기꺼이 말해줄게.

최선의 다정한 어조로.

난 이제 그럴 수 있는 사람이니까.

올해 배운 가장 멋진 게 바로 이거니까.


p.s. 열 살 아들에게 받은 달콤한 말 선물

네가 엄마 아들로 세상에 와줘서 너무 좋아
나도 엄마를 만나서 너무 기뻐. 우주만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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