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Offenbach, 두 대의 첼로를 위한 모음곡
쟈크 오펜바흐는 독주 악기로서
첼로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아주 잘 이해한 음악가입니다. 오늘은 '두 대의 첼로를 위한 모음곡'을 듣습니다.
오늘처럼 안개비 덮힌 길을 나란히 걷는 두 사람,
낮은 목소리로 두런두런 주고 받는 중년 사내들의
삶의 이야기가 들려오는 듯 합니다.
"그래, 힘들지? 다 알아..."
기쁨, 슬픔, 좌절, 눈물, 절망, 희망, 그리고 우정..
롤랑 피두, 에티엔느 페클라르
두 첼리스트의 앙상블이 일품입니다.
늦가을에 들어도 아주 좋습니다.
- 2011년, 여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