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생일

by 전략팀 김부장

우리 아들이 어젯밤에 자려고 누워서

같이 수다 떨다가 갑자기 말했다.


아빠 아빠는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거야

열심히 살아줘서 고마워

아빠가 많이 웃었으면 좋겠어


난 그자리에서는 놀라서 감동도 못받고

오늘이 밝아서야 진한 감동을 받았는데


내가 놀란 이유는

아들이 신생아일 때

내가 매일 밤 해준 이야기였기 때문.


아빠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어

그래도 열심히 살아볼게

우리 아들이 많이 웃었으면 좋겠어

세상은 너무 재미있는 곳이거든


누가 그랬던가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고


나는 자격이 없는 사람이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아들 생일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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