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람하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범람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무엇이 중요해질까에 대해 개인적으로 고민해 본 내용을 메모합니다.
1. 진정성
- 우리 표현으로 뭐라 칭할 지 모르겠습니다만 Originality의 중요성이 대두됩니다.
- AI 생성 컨텐츠가 넘쳐나면서 소비자들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성스럽게 포장하지 않은 AI 컨텐츠는 외면당하기 시작했고, 말 그대로 기계적인 클릭 유도 이상도 이하도 아닌 무언가가 되었습니다.
- 진정성은 고민의 깊이에서 도출됩니다. 다른 글의 표면을 공부해서 도출되는 '보통의' 문장은 깊이를 담기에는 너무 얄팍한 그릇이 됩니다.
2. 따스함
- 표현이 조금 웃깁니다만, 기계적 표현에는 따스함이 없습니다.
- 여기서의 따스함이란 온정적 표현을 말하는게 아니라, 상대의 입장과 상황을 생각해서 표현하는 맥락을 말합니다.
- 인공지능이 이러한 종류의 따스함을 지닌 표현을 하려면 청자에 대한 매우 세밀하고 구체적인 설명이 프롬프트로 제공되어야 할 것인데, 1) 너무나 다양한 페르소나에 대해 2)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반응해야 하고, 3) 무엇보다 이 청자의 페르소나는 감정의 변화로 인해 시시각각 바뀌기 때문에 사전에 학습된 인공지능은 아직 이러한 따스함을 미처 갖추지 못해 보입니다.
3. 생각하는 법, 판단하는 법
-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새로운 세대는 본격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외주화 하고 있습니다.
- OTT, SNS 등과 같은 플랫폼의 추천으로 선택하고 지독히 고도화된 타겟 광고에 의해 구매합니다.
- 아울러 판단하는 법도 쉽게 놓아버렸습니다. 인공지능이 그렇다고 할 때, 그러면서 열 두 개의 웹사이트 목록을 검토한 내용으로 들이밀었을 때 손쉽게 '그렇겠지' 하고 판단을 내려놓아 버립니다.
- 한 유명 철학자가 말했듯, 우리는 생각함으로써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생각하고 묻고, 물음이 또 그에 대한 답변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법을 놓는 것은 우리 존재를 놓는 것과 비슷한 결과를 낳게 됩니다.
4. 중심 잡기
- 알고리즘은 자기 강화 속성을 갖기 때문에 한쪽으로 치우치기 쉽습니다.
- 요즘 우리 컨텐츠들이 양 극단으로 치우쳐 가는 경향이 많은 문장들, 영상들, 이미지들의 생성과 수요가 모두 알고리즘을 타고 양쪽 극단으로 치달아 가기 때문인가 합니다.
- 그럴 수록 중심을 잘 잡는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선거의 마법(유권자를 오른쪽부터 왼쪽까지, 성향에 따라 줄세워 보면 항상 가운데 표를 얻는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에서 보듯이, 많은 사람은 명확하게 이쪽이나 저쪽이 아니라 경계 그 어딘가에 서있기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그보다, 중심을 잘 잡아야만 본의 아니게 누군가를 상처 입히는 일이 최소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살아야 합니다. 그게 농경사회든 산업사회든 인공지능사회든.
그래서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무엇이 좋은 삶을 만들까?
오늘도 문장으로 진정성 있게, 따스함을 전하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판단하고, 내 마음이 더 편한 곳으로 중심을 잡아 봅시다.
곧 중단되었던 본격 CFO 스토리가 재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