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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현 Jul 07. 2021

죽음

시간이라는 놈은 성실하게 잘도 흘러간다.

그림자처럼 떨어지지 않는 시간속에 몸을 맡겨 난 얼마나 성실히 살아왔나? 

성실히 흐르는 시간이 참 더디게 흘러가는거처럼 느껴질때가 있다.

바로 죽지 못해 살아 갈 때이다. 때로는 죽음이 무섭지 않다고 생각 들 때가 있다.

다만 죽는 과정이 고통스럽고 무섭게 느껴진다.

고통없는 죽음은 없을것이다.

살아가는건 죽음으로 가는 길이니까...

한발 한발 걸음을 옮길때마다 수 많은

고뇌와 번민이 내 몸을 휘감으니, 

때로 살아간다는 것은 죽음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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