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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현 Oct 02. 2021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이런 감정, 실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입니다. 문득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내가 왜 이럴까 하는 기분에 안 하던 짓을 하기도 하며 또 반대로 연신 긴 한숨을 내뱉기도 합니다. 하지만 생각만 해도 모든 게 좋습니다. 가을이니까, 계절 탓으로 여길까 싶지만 아닙니다. 단, 한 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고 싶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은 요즘입니다. 그리고 멍하니 걷기도 합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걷는 기분. 같은 곳을 바라보며 같은 공기를 마시며 걷는 기분. 참 행복하고 좋습니다. 지금 전 이 감정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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