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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엉 Mar 10. 2023

출근길에 짧게 기록하는 (하루한편 퇴사 에세이)

언어 습관.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저의 회사생활이.. 괌  북서부 해변에서 서핑타는 것 같은.. . 상황일 때, 브런치 글 발행 횟수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역시.인생은 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것 같아요.


저는 신입 팀장과 일하게 되면서 쏠 쏠한 인사이트를 얻고 있답니다. 저의 신입 팀장님은. 제가 입사하여 처음 배정 받은 조직(사업부 2번)에서 10년 째 재직하신 찐 고인물 입니다. 뭐 물론, 저는 딱 2개월 다녀보고, 사업부 2번의 핏.이 저와 너무 맞지 않아서... 사업부2번의 서열 2위 그룹장과 면담을 통해 사업부3으로 조직이동 했습니다.


사업부2번에서 10년의 시간을 보낸. 저의 신입 팀장. ^^ 이 분이 제게 하시는 말 중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 하는게... "너 때문에, 니가 일을 못해서 파견직원들에게 더 많은 일을 시켜야 하잖아. 입니다." (반대로, 신입 팀장의 본분은 팀원 역량 최대치로 뽑아 쓰는게 당신 역할이고 역량입니다.)이지만, 말해 뭐하겠니까?


다시 본론. 신입 팀장의 그 말 버릇. 그녀가 10년 간 몸 담았고, 제가 딱 2개월 있었던, 그... 사업부2번 조직의 언어와 매우 유사합니다.


평소 언어 습관이. 이렇게 무서울 줄이야. 


조직의 언어가 개인의 언어가 되지 말아야 겠습니다.

네에 맞아요. 전 신입 팀장과 일하기  싫습니다. 관계는 쌍방이라고 하잖아요!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다는 것을 이미 현대 과학은 증명해 냈습니다.


말을 이쁘게 해야 일도 잘 되는 법.

무심결에 한 말들이 가시가 되어... ^^


금요일 입니다. 무탈하게 퇴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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