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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대석 Aug 22. 2021

▲ ‘이 책을 읽어야 나라가 산다’-①

우파 교과서 필요한 시대

‘이 책을 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거창한 제목으로 전자책을 쓰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우파 교과서입니다.     


최근 각종 언론에 칼럼을 쓰며 느낀 것은 정치가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작금의 한국은 디지털 세상, 4차 산업혁명시대와 북극항로가 열리는 시대 속에서 세상에 우뚝 설 대운을 맞이하였지만, 불행히도 대한민국은 여러모로 퇴보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기성 정치인, 특히 집권세력이 과거의 왜곡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낡은 이념과 어설픈 민족 이념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위화도 회군 이후 사대에 젖어 살았습니다. 그래서 냉정한 국제질서 속에서 항상 남이 해주길 바라며 남 탓만 하고 살아왔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반미입니다. 미국이 아니면 일제로부터 해방도, 자유민주주의 나라도, 경제발전과 최고 수준의 교육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미국이 지원해준 안보, 자유와 풍요는 다 누리면서도 종북과 친중, 반일, 반미를 합니다.      


미국이 한국의 혈맹이 된 과정을 보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정확하고 거시적인 국제관이 기초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 정권은 대한민국을 70여 년 전 해방 전후로 끌고 가 친일, 반이승만, 박정희 프레임으로 나라를 갈라 놓고 있습니다.  물론 양 대통령의 과오는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예전 탓하는 사람 치고 일 잘하는 사람 하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나라도 과거 쓰레기통 뒤지며 정통성을 찾으려는 자들에게는 희망이 없습니다. 앞으로 가면서 지나간 잘못된 일을 차분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현 정권이 하는 양태는 북한이 바라는 대로 하고, 중국의 지상과제인 한·미·일 동맹 깨기와 ‘신 속국(屬國)’만들기에 거의 원(one) 팀 수준 이상으로 앞장서 하는 행동입니다. 이래서는 나라의 미래가 없습니다.   


그런데 보수, 우파는 파이팅은 있는데 전략도 부족하고 각자 대장 하려고 자중지란입니다. 지지세력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는 내년 3월 정권교체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우파 지지자들을 위한 지침서 내지는 텍스트가 필요합니다. 유권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한 사상, 이론 정립이 되어야 보수 통합이 되고 정권 교체가 되고 다시 대한민국이 앞을 향해 나갈 수 있습니다.    


한국인과 유대인이 지구 상에서 가장 똑똑한 민족이라고 합니다. 유대인은 태어나자마자 2개 국어를 해야 합니다. 현지어와 히브리어를 하는 바일링구얼(Bilingual )이지요. 그래서 이들은 어떤 사물과 상황을 볼 때 입체, 다면적으로 보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반하여 우리는 단면만 보고 판단하며 행동하는 측면이 강합니다.


우파들은 이제 한단계 넘어 멀티링구얼로 안보, 경제, 정치 등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판단하며 행동해야 합니다. 나아가 이제 어설픈 진보처럼 소아병적 시각에서 나라를 볼 것이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처럼  패권적 시각에서 주변과 우리를 봐야 제대로 보이고 갈 길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예를 들어 위안부 문제를 보면 남자로서 참으로 창피한 과거이자 치부입니다. 내 누나, 어머니, 할머니가 집안 남자들이 힘이 없어 당한 일을 이 동네 저 동네 다니면서 가해자 나쁘다고 떠들고 다닐 일인가요.


싱가포르의 리콴유 자서전을 보면 일본의 위안부 제도를 칭찬합니다.  다른 나라는 정복하면 민가에서 부녀자를 강간하는데 일본을 다르다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일본의 침략을 당연시 하는 내용은 아닙니다.


한편, 일본은 미국에 패전 후 전국의 여성들을 공식적인 문서를 보내 모집하여 전쟁에 지친 젊은 미군을 위한 특별시설을 만듭니다. 우리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을 일본은 국익을 위해서 서슴없이 합니다.


따라서 위안부 문제를 보고 우리는 진짜 힘을 키워 극일을 하여 다시 당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힘을 가지고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하는 것이 정상적인 남자고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치부를 만 천 하에 공개하지 않아도 일제의 만행은 이미 충분하게 기록으로 남겨있고 세계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불쌍한 과거를 가지고 계신 분들을 앞세워 돈벌이까지 하며 행세를 버젓이 하니 어이가 없습니다.


두 번째 예는 미군입니다.

미국은 미국의 이익을 위하여 미군을 배치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주둔해야 할 나라는 일본과 독일입니다. 독일과 일본에 미군이 빠지면 미국에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존재에 영향을 주는 Vital Interest는 최상급입니다.  

   

다음으로 미군이 주둔할 필요가 있는 급은 Derived Interest 입니다. 한국, 터키 등과 같은 나라로 현재 미국이 지켜야 할 이익이 있는 나라들입니다. 최근 미·중패권전쟁으로 한국은 전략적으로 Vital Interest 와 Derived Interest의 중간으로 등급이 올라간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Level Three는 아프가니스탄과 같이 그때 그때 미군 주둔의 필요성이 유동적인 나라들입니다.


일본에 미군이 있는 진짜 이유는 미국이 일본을 사실상 감시하며 간접 통제하려는 데 있습니다. 미군이 일본에서 빠지는 경우 중국조차도 일본을 당할 수 없다는 것을 세상은 잘 알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주일미군은 간접적으로 한국을 보호하는 역할도 수행 중입니다. 미국 조차도 위협적으로 알고 철저하게 대처하는 그런 일본을 감정적으로 위안부 동상으로 자극한다고 하여 득 될 일 별로 없고 중국의 이간질에 장단 맞추는 일입니다.  그리고 친일프레임으로 갈라치기하려는 국내 정치용입니다.


이처럼 주한미군 관계도 하나로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중국은 한국보다 피해가 더 크면서도 일본에 대하여 보상을 요구하지 않았는데 이 사실을 아는 한국인은 드뭅니다. 이제 한일관계 등 주변 외교 문제를 입체적으로 현실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파들이 알아야 할 해방 전후 인식을 포함한 역사, 경제, 외교·안보, 교육, 정치, 금융(디지털 금융 포함) 등 필요한 부문에 대하여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전자책을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대선 후보와 유권자들이 읽고 정확한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 아울러 그릇된 생각에 젖어있는 분들에게 궤도수정을 할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2021.8.22.


큰 돌 박대석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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