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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대석 Feb 06. 2022

[박대석 칼럼] 윤-안 단일화, 밀당할 상황 아니다.

정권교체, 대한민국이 죽느냐, 사느냐의 일이다.

현정권은 소비에트 공산주의, 김일성 공산주의인 주체사상에서 노선을 변경하여 세계적 추세인 네오 막시즘의 형태인 중국식 변형 공산주의, 중국식 시장경제, 중국식 사회주의를 꿈꾸고 지난 5년 간 한 발씩 다가갔다.


최근에는 노골적인 친중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고 중국은 음양으로 화답하고 있다.  정권교체 못하면 굴중(屈中)을 넘어 중국의 속방이 되며 중국 인민처럼 살게 된다. 사유재산은 토지공개념, 기본소득, 국토보유세 등으로 사라진다.


개인과 기업의 창의는 없어지고 중요 기업은 국유화되며 개인재산은 모두가 잘 살게 한다는 공동부유(共同富裕) 명목으로 국가에 반납하며, 개인의 인권과 사생활은 중국처럼 통제받는 세상이 된다.

결국 중국의 주도하에 북한과 고려연방제 통일을 하게 된다. 이 모두가 국회, 사법부 등을 통하여 합법화를 가장하여 이루어진다. 지난 문재인 정권이 하나씩 착착 진행을 하고 있고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급속하게 중국이 원하는 그림대로 한국의 시장, 자유 등 자유민주주의는 사라진다.


지난 3일 4자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사드 추가 배치, 미국 미사일 방어 체제 동참, 한미일 안보협력을 안 한다는 이른바 중국에 굴종하는 3불 정책을 고수하며 친중 스탠스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중국식 국가(통제) 위장 자본주의 경제,  24시간 국민을 CCTV, 사이버, 디지털 화폐 등으로 감시하고 통제하는 디지털 사회주의 나라로 가려는 것이다. 공산주의, 사회주의 국가는 궁극적으로 일당 독재의 전체주의 국가로 간다. 그 과정에 사람을 포함한 모든 것은 도구이고 수단에 불과하다. 수백만 명의 인민을 죽이는 일은 예사다. 


그래서 그들은 잔인하고 상황에 따라 방법을 달리하는 등 거짓말하는 것이 일상이다. 공산주의는 잘 알다시피 기독교 등 종교를 파괴하고 가정을 파괴하며 역사를 조작하여 왜곡 한다. 그런 세상에서 정상적인 자유민주주의 국민이 살 수 있을까?


▲ 이재명 후보의 막강한 지지세력의 실체를 알아야 한다. 

윤석열 후보는 단일화를 방해하는 높은 지지율에 현혹되면 안 된다. 3자 구도는 필패로 정권교체는 무산된다.  여권의 전략이다.

그래서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많은 국민이 열망하고 있다. 그런데 과연 가능할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하지 않으면 아주 위험하다. 정권 교체하려면 윤석열 후보가 투표자의 과반 초과의 표를 얻거나 후보자 중 최다 득표를 하여야 하는데 지금처럼 3자 구도로 가면 사실상 승산이 없다.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고정적인 지지세력, 110만 명의 강력한 행동조직을 갖춘 민주노총, 대한민국의 언론을 장악한 언론노조와 청년들과 학부모를 움직이는 힘을 가진 전교조가 지원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아예 민주당 의원들이 총리는 물론이고 선거 주무부처 장관을 장악한 행정부, 지방자치단체, 각종 수당 및 지원금 등 금권선거, 통진당 세력 등이 총력을 기울여 이재명 후보를 음양으로 지원하고 있다. 모두 보수단체들이 보여주는 단발, 산발적인 아마튜어 조직이 아니라 돈과 탄탄한 조직으로 군대처럼 움직이는 프로집단이다.


여기에 북한의 지원, 중국 세력이 부정선거개입, 지난 총선처럼 사전선거를 조작하는 등 부정선거에 앞장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넘어설 수 있을까? 여권과 이재명 후보는 표가 된다면 김종인 전 국민의힘 선대위장도 만나는 등 할 수 있는 일은 다할 것이다.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한다 해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판세다. 또 간신히 정권교체를 해도 반 체제 조직과 민주당 국회 장악으로 이명박 정권, 현재 오세훈 시장처럼 식물 대통령, 식물 정권이 될 우려가 많다.


따라서 윤석열 후보는 지금의 지지세에 현혹되지 말고 단일화하여 압도적인 승리를 해야 한다. 단일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고, 천명이다.


양 후보의 득표율을 예측해본다.


● 이재명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최저 46% 이상 +  α 다. 


▲ 문재인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율 40% 


결국 이재명 후보에게 모두 간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에 포함되지 않은 이재명 후보의 이른바 샤이 이재명 표는 최소 5% 이상은 추가로 예상해야 한다. 참고로 이재명 후보가 2018년 경기도지사 당선 득표율이 56.4%였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경기도는 전국 투표성향의 바로미터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 과거 통진당 세력 3%


이재명 후보의 전략 무기는 지금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상상외로 막강하다.  당장 석방된 이석기 씨의 과거 통진당의 지난 2008년 선거 득표율은 5.7%나 된다.  이들은 모두 이재명 후보에 투표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들 뒤에는 북한 세력의 보이지 않는 지원이 반드시 있다고 보아야 한다.


2월 6일 보도에 따르면 북한이 한국에 대하여 사이버 공격, 가상화폐 거래소 등을 들락거리면서 600억 원이나 해킹하였다. 각종 여론전에 이들이 전폭적으로 합세하여 지지율을 끌어올릴 것이다.


▲ 관권선거의 힘 1%


정부 및 지방자치는 더불어민주당이 거의 장악하고 있다. 당장 행정부의 국무총리, 행안부 장관, 법무부 장관 등 선거 주무부처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다.  기초자치단체장 226석 중 151석이 더불어민주당이다.  국민의힘은 56석에 불과하다. 이들이 장악하고 있는 관을 통한 조직력은 효율적이며 탄탄하다.


▲ 금권선거의 힘 2%


준비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과 별개로 대상인원이 247만 명인 아동수당이 만 8세 미만으로 확대되고, 가정양육수당이 영아 수당으로 바뀌면서 30만 원으로 대폭 늘어난다.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이 월 1500원 오르고, 노인 일자리 4만 5000개가 늘어난다. 1월 출생 아동부터 소득에 관계없이 출산지원금 200만 원을 지급한다.


건강보험에서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용으로 임신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용 한도를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올린다. 지원 기간도 1년에서 2년으로 늘린다. 청소년 산모에게는 12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 윤석열 후보 예상 득표율 43% + 정권교체율 5% + 단일화 효과 3% 이상 = 5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2021.7.4  종로구 한 중국식당에서 오찬 회동/ 매일경제

최근의 윤 후보의 지지율은 저점 35%, 중간 고점 43%에서 최고점 48% 수준이다. 정권교체율은 55% 수준에서 정체 또는 하향 추세이다. 정권교체율과 윤 후보 지지율 격차는 약 10%인데 이중 최소 반 이상인 5%는 득표로 연결하여야 한다. 이렇게 되어야 간신히 이재명 후보의 예상 득표율과 비슷해진다.


안철수 후보의 고정 지지율은 5% 이상이고 최고 지지율은 17% 다. 윤석열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안 후보의 고정 지지율의 반 이상인 약 3% 이상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요한 것은 단일화의 시기, 방법이 시너지 이상의 효과가 나도록 감동 있는 스토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럴 경우 윤석열 후보는 최고 5% 이상의 지지율 추가로 확보하여 53%의 안정권에 들어간다.


감동적인 단일화는 안철수 후보의 조건 없는 단일화 선언, 윤석열 후보가 정권교체의 제물이 된다고 생각하고 안 후보의 요구를 모두 수용 (연합 수준 이상) 해주면 될 일이다.


▲ 약 200만 명의 공무원 및 공기업 직원 등은 판세를 정확히 보고 될 곳으로 쏠려, 2%


군인 및 공직자는 약 200만 명이다. 공무원은 약 110만 명에 이르고 군인은 약 60만 명이고, 339개 공기업 직원은 약 41만 명으로서 인구의 4%에 달한다. 이 중 군입대자와 지역색 등 확실하게 지지자를 정하지 않은 공직자는 약 25%인 50만 명은 선거일까지 당선될자가 누구인지 판세를 살피고 결정할 것이다.


따라서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 극적인 단일화를 이룬다면  약 2%의 득표율을 올릴 수 있다. 참고로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유권자수는 약 43백만 명이고 투표율은 77.2%로 약 33백만 명이 투표했다.


안 후보와 단일화를 통하여 505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해도 넘어야 할 진짜 큰 산이 남아있다.


▲ 가장 우려스러운 부정선거와 중국 개입


五毛党(우마 오다)은 중국 공산당에 의해 고용된 인터넷 여론 조작단을 말한다. 중국은 대학생 400만 명을 포함하여 1,000만 명이 넘는 댓글 부대 우마오당이 있다.


중국은 한국을 비롯하여 주변 인접국은 물론이고 이해관계가 있는 서방세계 선거에도 개입한다.

한국에 친미정권이 들어서는 것을 중국이 그냥 두고 보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지난 4·15 부정선거에서도 중국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물증들이 다수 나왔다.


그리고 선관위는 이미 지난 부정선거에 핵심에 있다. 부정선거를 하려면 투표함 및 투표용지를 바꿔치기  위하여 보관이 허술한 사전선거 수가 많아야 한다. 그래서인지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를 핑계로 아예 사전선거를 이틀에서 3일로 늘리자고 한다. 안될 말이다. 당일 선거를 하루 더 늘리는 것이 차선책이다.


더구나 코로나 감염자에 대한 투표를 못하게 하려고 여권은 궁리 중이다. 이역시 선거권을 방역으로 막을 수 없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사전선거 투표함 보관, 이동, 개표의 철저한 참관 및 녹화 등을 통하여 할 수 있는데 까지 총력을 기울여 부정선거를 예방하여야 한다.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여론조사가 곧 여론이 아니고 투표 결과도 아니다. 결국 이재명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냥 한 말이 아니다.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는 선택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자잘하게 따질 일 없이 이기는 쪽으로 스스로를 정권교체의 제물로 내려놓은 자가 원하는 것을 모두 얻으리라. 국민은 감동하고 대한민국은 다시 미래를 향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그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칼럼니스트 박대석


- 참고 기사 -

http://www.newswinkorea.com/news/article.html?no=1748



- 사전선거는 부정선거에 악용되어 필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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