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꽃나라 1차 후보지 행주산성-창릉천-공릉천 32km 구간
물꽃나라추진단 중 21명은 19일 금릉역에서 공릉천변을 따라 영천배수갑문까지 약 8km 구간의 3차 현지답사를 마쳤다. 물꽃나라추진단은 답사 중 공릉천변에 나무그늘에 자리한 '금촌소공원'에서 노천 세미나를 약 1시간 가졌다.
답사 후에는 금촌 맛집인 방천매운탕에서 식사를 하고 공릉천 변에 위치한 도예공방 토루 야외 찻집에서 물꽃나라 성공을 위한 전략 등 2차 토론회를 가졌다.
이로서 물꽃나라추진단은 행주산성 옆 한강부터 시작하여 창릉천과 삼송역인근 그리고 공릉천으로 이어지는 총 32km 구간의 물꽃나라 1차 사업후보지에 대한 가상 수로 답사를 3차에 걸쳐 모두 마쳤다.
'물꽃나라(Mulkkot Nara)'는 지난해 6월 고사포(고양사랑포럼) 카드뉴스에 한강을 고양시내 도심하천과 연결하여 고양 베네치아를 만들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였다.
지난해 11월 각계전문가들이 모여 인근바다나 강을 도심하천과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시티, 수변도시, 친수도시 개발 사업이 지역시민과 방문객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서 한국에 필요한때라고 뜻을 같이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1000여 개의 국내 과학·기술 회사 및 전문가들의 단체인 정구철 '기술독립군' 회장은 "한국은 고물가(인플레이션), 고금리, 고환율, 고부채, 고령화와 더불어 저출산, 저성장 시대 이른바 4고(高 ) 2저(低)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해외의존도가 높아 무역으로 먹고사는 한국은 반도체와 대중국 수출감소로 이미 무역적자가 연속하여 13개월째이고 장기침체(Recession) 국면을 맞이한 양상입니다.
당연히 세수부족으로 나라살림도 2월까지 30조 원 이상의 적자 상태입니다. 이러 한때 물꽃나라처럼 도시가 가지고 있는 자원인 물을 활용하여 창의적으로 친수도시, 수변도시를 만드는 일은 지역 및 국가 경제를 살리는 일입니다. 물꽃나라는 메타버스로 먼저 만듭니다. 기술독립군이 가지고있는 역량을 총동원하여 물꽃나라 사업을 하나씩 진전시켜 성공시키겠습니다."라며 결의를 다졌다.
김영석 토목환경공학 박사는 "인구 26만 명의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2019년 기준 연간 약 3,0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데 3.8km의 인공 운하 때문입니다. 한국은 2021년에 외국인 관광객이 1,495만 명이 방문했을 뿐입니다.
현재 '물꽃나라 추진단'에서 검토하고 있듯이 그저 흘러가는 한강을 고양시와 파주시 하천과 연결하여 한국형 베니스를 만드는 일은 고부가가치 명품도시로 지역가치와 국익을 높이는 일입니다." 라고 말했다.
김영석 박사는 또 " 인구나 교통 등을 고려하여 지정학, 지경학적으로 도시 주변의 바다나 강을 도심과 연결하는 유럽형 친수도시는 이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때입니다. 친수도시, 수변도시 등 워터프런트 시티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토목, 건축, 환경 등 기술은 한국의 세계 정상급 수준입니다.
유명 관광국가와 비교하여 우수한 관광자원이 부족한 한국은 강과 바다라는 자연환경에 사람 사는 도시의 인문환경을 결합하는 물꽃나라 같은 친수도시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할 때입니다. " 라고 말하며 말꽃나라 추진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물꽃나라추진단은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관련전문가 80여 명 중심으로 고양시청 앞 물꽃나라추진단 사무실에서 정기세미나가 14차례나 열렸다. 인허가를 위한 법과 환경부문, 토목과 건축 등 기술분야, 재무타당성, 공익과 경제 등 사업성을 심도 있게 연구하고 토론해 왔다.
세미나를 거듭할수록 물꽃나라 사업은 지역가치 상승과 관광,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데 참여자들은 모두 공감했다.
물꽃나라를 만들 대상 후보 도시는 부산, 포항, 울산, 구리, 남양주, 김포, 강화, 여주, 이천, 양평, 고양, 파주 등 바다와 강이 인접한 도시다. 현재 추진단이 사업성 및 기술 검토를 위하여 1순위로 검토하는 지역은 고양시(창릉천)와 파주시(공릉천)를 연결하는 32km 구간이다.
물꽃나라 수로 양변에는 약 45,000평의 문화, 예술, 비즈니스 등 32개 테마구역과 비슷한 규모의 힐링, 산책 등 자연 공간 구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물꽃나라추진단은 메타버스 데모버전이 나오는 대로 지역주민들과 공청회, 토론회를 통하여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법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물꽃나라추진단은 메타버스 구축 후 대상지역이 확정되면 인허가는2~3년 후에는 착공이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물꽃나라 사업은 환경부와 국토부에 공식적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2024년에 제안할 예정인데, 먼저 2023년 안에 물꽃나라 메타버스(데모버전)를 구축한다. 세계최초로 실제 만들어질 수변도시를 메타버스를 통하여 미리 만들어 각종 테마단지 및 공간배치 등을 구현한다. 여기에는 현존하는 기술과 다가올 미래기술이 투입되어 천년 이상을 이어갈 명소를 미리 시현해 본다.
환경 활동에 앞장서는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인 후랭키는 '물꽃나라' 작품으로 NFT를 발행하여 판매대금 일부를 물꽃나라 사업에 지원한다.